뉴스 정리 1월 19일 화요일 간추린뉴스

1월 19일 화요일 간추린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져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3차 대유행은 진행 중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다음 달 설 연휴도 변수인데,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추이를 지켜보고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어제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모처럼 문을 연 소상공인들은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집합금지가 풀리지 않아 영업할 수 없는 유흥업소는 점등 시위 등으로 정부 방침에 항의했습니다. 

 

■ 문 대통령은 오늘 신년 회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특단의 공급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투기 억제 정책은 유지하겠다고 밝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 그리고 문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해서는 피해와 실망이 큰데 반성도 없다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개혁 과정에서 충돌을 빚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감사원의 정치적 감사 논란에 대해선 정상적인 감사로 표현했습니다. 

 

■ 북핵 문제와 북미대화, 한일 과거사 갈등을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평가하며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의 관계는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 국정농단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서원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경영권을 승계하려던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요구에 편승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했다고 판단했습니다. 

 

■ 3년 만에 다시 총수 부재 사태를 맞은 삼성은 '시계제로' 상황에 놓였습니다. 당장 대규모 투자는 불투명해졌고, 아버지를 능가하는 '승어부'를 외쳤던 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삼성은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공백에 따라 다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 5·18 구속부상자회에서 전국의 빈 파출소를 활용한 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액을 받기로 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오갔는지는 모르지만, 3억 원이라는 구체적 액수까지 거론됐는데요. 숭고한 오월 정신을 계승해야 할 단체에서 금품 의혹이 불거진 것만으로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카카오맵을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새고 있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위원회가 정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출 가능성을 알고도 개인정보 기본 설정을 고의로 '비공개'가 아닌 '공개'로 했는지가 핵심인데,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과징금은 물론 형사 고발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 중국이 지난 해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 2.3%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한 플러스 성장이 될 전망인데, 고강도의 통제식 방역으로 생산을 회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을 추월하는 시점이 앞당겨질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정부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종부세 최고세율이 기존 3.2%에서 6%까지 높아집니다. 양도세도 강화돼 조정대상지역 안에서 집을 팔 때 중과세율이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로 올라갑니다. 

 

■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젠리', 친구들의 위치부터 머무른 시간, 사용자 간의 거리와 배터리 잔량까지 다양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톡톡 튀는 이모티콘과 일상 공유를 통한 유대감으로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과 학교폭력에 악용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119에 걸려오는 장난 전화가 한해 1천 건 정도나 됩니다. 이런 장난이 누군가를 살릴 귀중한 시간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건데, 앞으로 이런  거짓 신고에 대한 과태료가 올라서 최대 50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서울 시내 한 아파트(서울숲 아크로 포레스트)
경비업체가 배달 오토바이를 단지 안으로 출입하지 못하게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아파트 밖에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게 하고, 기사들의 신분증을 맡기게 한 뒤 화물엘리베이터만 이용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배달대행업체 '생개대로'는 해당 아파트의 배달료는 2천원 더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 올해 들어 3천 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출렁이면서 오늘은 힘겹게 3천10선을 유지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그룹 주식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도 개인은 5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5천억원 가량을 순매도했습니다. 

 

■ 지난달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18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환율이 2년 반 만에 1,100원을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지자 싼값에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과로사 대책 발표 이후에도 택배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갑질 피해는 여전하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택배 노조는 장시간 노동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이 설 전에 마련되지 않으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다시 경고했습니다. 

 

■ 코로나로 집밥 많이 먹게 됐는데, 요즘 밥상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다음 달에 설도 앞두고 있어 걱정이 큰데, 정부가 식자재 물가를 내리기 위해 예산까지 풀기로 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계란과 무, 그리고 소비량이 줄어든 배추를 20% 깎아줍니다. 할인액만큼 정부가 마트에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 설 승차권 사전 예매가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과 전화 접수로만 이뤄져 현장 예매는 하지 않고, 좌석은 창가 쪽 좌석만 발매하고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합니다. 오늘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만, 내일과 모레는 누구나 예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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