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리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1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1일)

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올해 첫 추경을 당초 전망보다 더 늘어난 20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합의. 기존에 지원대상에 없던 노점상과 법인택시기사, 부모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대학생에게도 지원금이 지급. 이같은 신규 지원대상 인원만 약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2. 지난해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20~40대 젊은층의 '패닉 바잉(공황 매수)'에 따른 주택거래가 급증하면서 관련 세수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매일경제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2020년 지방세 부과·징수액 현황을 취합한 결과, 전체 취득세 징수액은 2019년 23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29조5000억원으로 1년 사이에 23.7% 증가.

3. 한때 600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제2의 붐'을 주도하는 큰손이 40·5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18년의 열풍을 20·30세대가 주도했다면 이번에는 자금력과 주식경험을 탄탄히 갖춘 40·50이 주요 투자자로 떠오른 것.

4. 카카오와 계열사를 포함한 '카카오 연합군'이 기업가치 1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음. 시가총액만 40조원을 넘어선 카카오를 필두로 국내외 카카오 주요 자회사들 몸값이 각각 수조~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5.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에서 시작된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점입가경. 1, 2위 게임사 넥슨과 넷마블이 연봉 800만원을 인상한 뒤 컴투스와 게임빌이 합류했고, 급기야 조이시티는 1000만원, 크래프톤은 2000만원을 올리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음.

6. K푸드 인기 속에 지난해 한국 식품기업들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으로 큰 폭 성장을 이뤄내. 비비고 만두는 철저한 현지화로 만두 단 하나 품목으로 1조원 매출을 넘어섰고 그중 3분의2가 해외에서 나와. 농심은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매출 1조원을 돌파.

7. 여성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20대에 출산하는 여성이 점점 줄고 있어. 전체 출생아 중 '20대 엄마'를 둔 비중은 1990년 80%에서 작년 20%대 초반으로 30년 사이에 '뚝' 떨어져. 지난 28일 통계청의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중 엄마가 20대인 아이는 6만200명으로 전체 출생아 27만2400명 중 22.1%에 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