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사장Talk 어쩌면 진짜 마지막으로 쓰는

이렇게 커리어를 마무리할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그만 두는 날을 대비하여 쓸 말을 항상 생각은 해왔지만..

막상 쓰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네요 ㅎㅎ

햇수로 4년이 되었더라구요. 2017년 11월부터.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해먹을 줄도 몰랐어요.

호기심과 취미로 시작한 토사장이라 잠깐 재미보고 그만 둘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관리자도 하게 되었고,

관리자가 된 지도 어느덧 3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 성격을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모를걸)

상당히, 또는 쓸데없이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입니다.

밑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여태 열어왔던 경기들 전부 갖고있어요.

만든 날짜 2017년 11월 1일.

파일 수 6272개, 폴더 수 602개.

엑셀과 사진 파일만으로 700MB를 채웠습니다.

다시보니 개변태네요.

저렇게 제 흔적들을 모아왔다는 건,

그만큼 제가 토사장 활동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드러내주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시간이 흐르면 이 또한 추억이 되고 그러겠죠 ?

뭐...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여기 다 적기에는 양도 많고, 지금 다 적을 용기도 안 나네요 ㅎㅎ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갤에다 썰 푸는 형식으로 이야기할게요.

비록 사이버공간의 한 커뮤니티에서 있었던 시간들이지만,

그동안 이용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아껴주신 수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면서 물러가겠습니다.

더 이상 토사장은 아니지만, 여전히 관리자로서 여러분 곁에 있으니

너무 상심하거나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 거기 울지말고 !

토사장(이었던) 이주은 다녀감.

(2017.11.01 ~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