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플레이팁이라고 해도 될지 애매하긴 한데... 확실한 건 아니에요. 다만 체감 상 좋았을 뿐이라서 올리는 거에요.
공격 전개를 보면 왼쪽 중간 오른쪽 이렇게 3곳으로 나뉘어서 각각 몇 %씩 공격전개가 진행되는지 나오는데, 이 때 상대 공격 전개를 보면 비슷할 때도 있고 아니면 어느 한쪽 위주로 몰리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왼쪽 40% 중간 15% 오른쪽 45%
이렇게요. 이 말은 다시 말해서 상대가 공을 잡고 공격을 하려고 하는 방향이 주로 양쪽 측면 위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공격을 하려면 일반적으로 공격전개를 하려고 하는 방향에 선수를 더 둘거라는 생각을 떠올렸고, 따라서 상대가 공격전개를 비교적 덜 하는 방향에는 그다지 선수가 몰려있지 않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시 말해 양 측면에 비해 비교적 공간이 열려 있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그래서 팀 지침에 가운데 공격에 집중하라 라는 지침을 찍어줬더니 우리 팀 공격이 술술 풀리고 골도 곧잘 들어가더군요. 물론 그 전까지 공격이 안 풀리던 상황에서 나온 장면이라 어느 정도 지침이 효과가 있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일단 체감상으로는 효괴가 있어요.
+ 만약 상대 공격 전개가 3 곳 모두 골고루 퍼져 있다면 우리 팀 공격 전개를 보고 가장 분포가 적게 되어있는 곳과 반대되는 곳을 노리도록 해주세요. 상대가 우리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 공격이 가장 적게 진행되는 곳을 노리고 들어올 테니까, 그러면 우리는 그걸 노리고 앞서 설명한 대로 그 반대를 노리면 되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공격 전개가 가장 활발한 곳을 노리면 된다는 건데, 물론 이러면 상대 팀과 우리 팀 모두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위험도 커서 지침을 유지하면 안됩니다. 아마 저러다 보면 상대 팀의 공격 전개 방향의 균형이 깨지고 어느 한 쪽으로 다시 치우칠 거에요. 그럼 다시 첫 번째 방법대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이걸로 뉴캐슬 3번째 시즌 커뮤니티 쉴드에서 맨유 상대로 3:0으로 이겼고, 맨유는 슈팅 7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