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글구보니 작년에 쿤데라 전집이랑 빨강머리 앤 전집 다 읽었음..

 

 

다 읽는데 엄청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그냥 잊을만할 때 한 권씩 읽으니 ㄹㅇ 8달만에 다 읽었음..

 

 

 

솔직히 불멸 이후로는 너무 자기복제 느낌같아서 그저 그랬음. 자크와 그의 주인은 좋았고.

 

 

나는 불멸보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농담이 더 좋았던 것 같음.

 

 

공산주의를 겪어본 적은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체코 사회상이 대충 군사독재시기 우리나라라고 대입해도 그럭저럭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외로 쉬웠음...

 

 

반대로 불멸은 프랑스 가서 쓴 작품이라..

 

 

 

 

 

 

그 외에도 언제 한 번쯤은 읽어봐야지 하고 맘만 먹었던 채털리 부인의 연인도 읽고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품도 다 봤었음. 소련인 연대기라고 할 수 있는 그 내용들이 되게 엄청났음..

 

 

 

빨간머리 앤 전집 사진이 없내...

 

 

 

빨간머리 앤은 기대에 비해 조금 애매했음.

 

 

 

우리가 아는 어린 시절의 내용은 그럭저럭 읽을만한데 성경에서 인용되는 문구에 온갖 영문학이 다 인용문으로 나와서는 온전한 이해에 어려움이 좀 있음.

 

 

 

큰 이후, 대학을 가고 신혼생활을 보내는 내용들은 그냥 너무 팬픽 느낌이 강했고.

 

 

 

동서문화사판 기준으로 마지막 권에서는 드디어 내용이 다시 현실적으로 볼만해졌는데, 여기는 세계대전 내용이 메인이기 때문에 역으로 애들 보기에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듦..

 

 

 

근데 재미는 있음. ㄹㅇ 누구한테 추천해주기도 되게 애매헤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