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도요타처럼 생산하고 관리하고 경영하라

 

 

 

도요타의 공장 운영방식에 대해 정리한 책.

 

생각보다 괜찮았다. 

 

단순한 도요타 생산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쓴 글이라기보단, 좀 전반적으로 TPS, JIT에 대해 명확한 예시들을 들어 설명해주어서 좋았다.

 

TPS는 한량생산, 흐름생산 이라는 말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는데, 

 

1인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방식으로, 회사 내의 흐름을 최대한 원활하게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의 모든 낭비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주 없는 생산을 일절 하지 않는 대신, 가능할 가 가동율을 맥스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이해했다. (내가 다니는 회사 기준)

 

다기능 보유자의 수를 늘리고, 필요 시 외주 인력의 적극 활용을 통해 유연성있게 수주량에 대응하며,

 

작업자의 철저한 행동 분석을 통해, 행동 과정에서의 낭비를 없애고,

 

불량과 재고를 줄이기 위해, 재공품 없이 한번에 한구간동안 한개의 제품만 흘리는 방식은 꽤 놀라웠다.

 

 

사실 이 모든 방식을 꼭 맞다기 보단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생각들을,

 

무언가 써먹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

 

노동자에게 과부하가 걸릴 것 같은 말들은 좀 걸러듣기도 했지만, 사실 그 마인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마인드가 나쁜 말은 사실 없다)

 

3정 5행의 경우도, 4M 분석의 경우도 모두가 JIT, TPS의 원칙 아래에 진행되었다.

 

사실 이런 원칙 없이 무작정 진행하는 3정 5행은 그저 노동자와 관리자를 지치게 할 뿐이라는 이야기에도 많이 공감했다.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게 하며, 후공정 인출방식도 흥미로웠다.

 

그렇다면 이런걸 우리 회사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장치산업에 연속생산 공정인 우리 회사는 자동차 회사와는 많이 다르다.

 

이걸 어떤 식으로 적용해야 괜찮을까.

 

몇몇 포인트가 보였다.

 

1. 재공품의 감소

 

2. 셍신 계획의 정합성 향상

 

이 두가지 포인트가 가장 와닿았다.

 

당연히 설비 투자가 되면 가장 베스트하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걸 모두가 아니, 그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보아야한다.

 

돈만 있으면 다되지란 방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방식이다.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자본가가 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