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요래 넷플 시리즈 "베이비 레인디어" 보는중인데

이거참 학창시절ptsd오게 만드는 부분이 있네

어설픈 선의로 반에서 왕따당하던 친구랑 같이 친하게 지내려고 했던적이 있는데

중딩때는 같이 멸시당하고

고딩때는 같아 게이취급당했던(남고였음)

그런경험이 화장실 나프텔렌 냄새처럼 순간 확 덮치더라

물론 베이비 레인디어는 내 개인적 경험과는 별로 관련없는

Fragile한 남성을 스토킹하는 여성 스토커의 집요한 집착에 관한 스토린데

뭔가 주변에서 순간적으로 뿜뿜해주는 환경과 협소한 에고와 약간의 호의제공만으로도

광기로 번질수있는 그런 인간 심리에 대한 묘사가 탁월해서

보면서 모르게 과몰입했나봄;;

그 친구들은 잘 살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