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디쓰독 / #10 포지셔닝 /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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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으론 처음 완독했다. 아는 내용이라 그런가..)

 

마케팅 바이블 🧐

 

저자는 마케팅의 바이블이라 불리우는 책들을 썼다. 방금 읽은 포지셔닝이란 책도 그렇고 마케팅 불변의 법칙 등 여러권 모두 사랑받는 책이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다 맞는 말이 아닌데 마치 이 책은 무조건 정답이라는 뉘앙스를 풍겨서 그렇다.

 

책의 사례가 조금 지난 사례들이라 책이 말한 것과는 다른 결과가 있기도 하고 지금 시대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을 끌어와 마케팅의 기본을 쉽게 설명해준다. 이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책이라 본다.

 

(사실 미국 사례라 크게 공감은 가지 않는 사례가 많다 ㅎㅎ)

 

마케팅 불변의 법칙, 포지셔닝 불변의 법칙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지셔닝을 읽었다.

 

이 세 책들은 대부분 공통의 내용을 가지고 있는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방법에 대해서 말한다.

 

세 책은 조금씩 다르나 큰 내용은 똑같으니 한권만 읽어도 충분할 것 같다.

 

 

 

기억속에 살아남는 방법 🤑

 

나는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을 즐겨했다. 제일 좋아했던 사람은 이윤열이였다.

 

그래서 즐겨쓰던 전략이 수많은 탱크로 고지대를 먼저 점령하고 물량으로 밀어붙히는 거였다.

 

(는 제 머릿속.. 현실은 건설할 때 단축키도 안썼다. 엄청 느려서 4드론 저글링한테 당해서 5분 컷 당함)

 

고지대를 먼저 선점하고 상대방보다 많은 물량을 쏟아낸다면 게임을 이기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기억에서 살아남는 방법도 똑같다. 머릿속 고지대에 제일 먼저 올라가 물량으로 밀어붙히면 기업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남는다.

 

책에 나와 있는 예시는 닐 암스트롱이다. 최초로 달에 간 사람은 누구인가? 묻는 다면 닐 암스트롱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두번째는 누구인지 아는가? (버즈 올드린이라고 한다.) 사실 나는 몰랐다. 여러분들은 알았는가?

 

이처럼 먼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와 못지않게 중요한게 있다. 물량이다.

 

탱크 한 마리가 먼저 도착해서 고지대에 시즈모드 한다고 거기를 선점하는 건 아니듯이 말이다.

 

저글링이 다가오기도 전에 녹일 화력과 시야가 필요하다. 또 그 지점을 보호할 터렛이나 골리앗이 필요하다.

 

IBM이 컴퓨터를 만들지 않았지만 컴퓨터 하면 IBM이 떠오르는 것과 같다. (책에 나오는 예신데 IBM을 잘몰라서 이해는 가지만 공감가진 않다.)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 1등이 된다면, 고지대를 확보한다면 그 효과는 강력할 것이다.

 

 

 

약자가 고지대를 공략하는 방법 😤

 

이처럼 책에는 사람들의 기억에 사로잡기 위한 방법, 전략, 그리고 포지션 등을 알려준다. 고지대는 먼저 선점하고 물량으로 차지하는게 짱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물량도 없고 고지대는 이미 다른 사람이 선점되어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전략들도 책에 적혀있다.

 

예를 들면 고지대를 선점하고 있는 테란을 공략하는 저그 같달까? (테사기는 가라! 폭풍저그가 간다!)

 

다크스웜으로 공격을 방어하고 플레그로 상대 유닛을 갉아내서 들이 받을 수도 있다.

 

타이레놀이 아스피린을 공략할 때 그랬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안되는 수백만 명을 위해서..."로 시작했다.

 

"복통, 궤양, 천식, 알레르기, 빈혈증이 있으신 분들은 아스피린을 드시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세요." 이후 타이레놀의 광고는 계속된다.

 

"다행히도 여기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한참을 다른 상품에 대한 험담으로 도배한 후에 자사 상품을 알리는 광고였다.

 

물론 이런 방법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니다. 플레그를 뿌리기도 전에 혹은 다크스웜이 없어져 다 녹아버릴 수도 있다. (결국은 테사기)

 

코카콜라와 펩시가 그렇다. 현재까지도 코카콜라가 6병 팔리는 동안 펩시는 4병 밖에 팔리지 않는다.

 

다른 방법도 있다. 다른 멀티를 먹고 다른 고지대를 선점하는 것이다.

 

또는 물량을 나누어 다른 곳에서 싸움을 걸 수도 있다. 이외도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후 이름에 관해서도 중요하게 다루는데.. 외국인 입장으로 전혀 공감 불가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름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치 훔바훔바, 카우찡뇨)

 

어떤 맵을 선택하고 어디서 시작하는지가 중요한 것 처럼 이름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다 생략하고 결론은, 포지셔닝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브랜드명을 같은 제품  전체를 가리키는 일반명사가 되고  소비자가 그 브랜드를 일반명사로 쓰는 것이다. 

 

(스타도 고지대만 선점하는게 끝이 아니다. 고지대를 활용해서 병력과 멀티를 부수고 본진까지 부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추천해주신 갤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댓글 6

Gaius 2020.06.06. 05:45
오우 감사합니다
댓글
오버핏 작성자 2020.06.06. 05:47
 Gaius
아닙니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미뤄뒀던 책 봤습니다.
댓글
rraccoon 2020.06.06. 07:56
오우 예시 피부에 와닿는것 무엇
댓글
오버핏 작성자 2020.06.06. 08:33
 rraccoon
사실 스타 유즈맵만 함 ㅋㅋㅋ
댓글
rraccoon 2020.06.06. 08:37
 오버핏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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