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글챌린지 특권을 누리는 우리와 고통을 받는 그들이 똑같은 지도상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의 특권이 (우리가 상상하고 싶어 하지 않는 식으로, 가령 우리의 부가 타인의 궁핍을 수반하는 식으로) 그들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숙고해보는 것, 그래서 전쟁과 악랄한 정치에 둘러싸인 채 타인에게 연민만을 베풀기를 그만둔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이다.

 

-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중

 

타인의 고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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