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다 읽음.
- Louis_Vuitton_Homme
- 26
- 1
- 6
오래간만에 이런 예민한 연애 소설을 읽었다.
안정감을 추구하면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주인공 폴,
사랑을 알면서도 귀찮아서 내버려두는 무심한 남자 로제,
그리고 사랑에 온 힘을 다하는 청년 시몽.
이 셋의 아주아주 쫄깃한 연애가 독자의 마음을 쫄깃하게 한다.
프랑수아즈 사강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왕왕 들었지만, 이렇게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 작가는 정말 사랑을 아는구나.'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복잡다단한 여러 마음의 뭉텅이를 낱낱이 표현할 줄 아는 작가인 것 같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상황에 따라 변하는 남녀의 마음 상태를 세밀하게 표현하기에,
제 아무리 평범하지 않은 연애를 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할 사람이라도, '어느 한 부분에서는' 이 소설의 케릭터에 스스로를 대입하여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고,
결국 몰입되어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런 류의 소설을 안 읽은지 좀 되었는데, 오랜만에 읽으니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와이프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정감이란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것이 아니다.
결국 끊임없는 사랑의 확인과 증명이 없다면 언제든 그 빈틈을 채울 무언가가 들어 올 수 있고,
혹시라도 그게 이성이라면.....ㅎㅎ..... 끔찍하다.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이벤트 | 마지막 날이니 손글씨 이벤트 | 운석열 | 183 | 11 | |
이벤트 | 헌혈 이벤트 6 | jacksonville | 449 | 18 | |
공지 | 미디어/도서/음악 갤러리 통합 규칙 8 | 리나군 | 927 | 20 | |
이벤트 | 도서 구입 / 영화 예매 / 음반 구매 / 공연 및 전시 인증 이벤트 3 | 리나군 | 884 | 7 | |
공지 | 후원내역 (2024/05/26) | 리나군 | 721 | 3 | |
공지 | 추천시 최소한의 정보는 주세요 | 안녕안녕반가워 | 1026 | 15 | |
문학/도서 |
이미지
|
잼아저씨 | 40 | 7 | |
문학/도서 |
기본
|
사실은이렇습니다 | 33 | 8 | |
문학/도서 |
기본
|
잼아저씨 | 48 | 8 | |
문학/도서 |
이미지
|
리나군 | 131 | 14 | |
문학/도서 |
기본
|
잼아저씨 | 39 | 8 | |
문학/도서 |
이미지
|
리나군 | 23 | 9 | |
문학/도서 |
이미지
|
킹쿤타랑블란쳇 | 48 | 8 | |
문학/도서 |
이미지
|
스테판무고사 | 114 | 14 | |
문학/도서 |
기본
|
사실은이렇습니다 | 86 | 16 | |
문학/도서 |
이미지
|
사실은이렇습니다 | 34 | 7 | |
문학/도서 |
기본
|
다래 | 94 | 13 | |
문학/도서 |
기본
|
사실은이렇습니다 | 27 | 8 | |
문학/도서 |
이미지
|
리나군 | 108 | 14 | |
문학/도서 |
기본
|
킹쿤타랑블란쳇 | 101 | 17 | |
문학/도서 |
이미지
|
리나군 | 21 | 9 | |
문학/도서 |
기본
|
잼아저씨 | 43 | 8 | |
문학/도서 |
이미지
|
리나군 | 136 | 16 | |
문학/도서 |
기본
|
리나군 | 29 | 6 | |
문학/도서 |
이미지
|
잼아저씨 | 47 | 9 | |
문학/도서 |
이미지
|
리나군 | 144 |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