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내면의 발견

 

 

근대 문학의 기원에 관련되어 내면성의 발견이 중요하다.

 

내면성은 언어로 내면을 표현할 수 있께 되면서 시작되는데, 이를 언문일치 운동과 결부짓는다.

 

언문일치는 새로은 말과 글을 창조시킨다. 말과 글을 어느 한쪽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 내면을 표현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면성의 발견과 풍경의 발견 (타자화)이 함께 어우러져, 근대문학이 시작된다.

 

 

다만, 풍경의 경우에서는 이따금 초월적 존재의 관점에서 타자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과,

 

풍경의 발견이 시작된 시점이 자유민권운동 (19세기 후반)의 좌절로 인해 현실에 대한 회의감을 통해 내면을 문학으로 표현하던 시점과 맞물린다면,

 

내면의 발견과 연결되는 언문일치 운동은 이 다음으로, 그 내면을 외부로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관점에서 대상을 낮추어 본 것으로, 

 

어디까지나 이것은 사람이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기에 조금 더 '인간적'이다.

 

 

나쓰메 소세키는 이 과정에 존재하며 문학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였던 사람으로,

 

그 누구보다 많은 단어로 소설을 썼으며, 단순히 언문일치 운동을 형식에 구애받기보다 그 '뜻'(=창조)에 더욱 전념하였다.

 

 

 

 

P.S 어렵네 이 책.

 

이렇게 정리하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 짧은 글 안에 내가 느낀게 다 들어가지도 않거니와.

 

그런데 이렇게라도 정리 안하면 나중에 다 날아갈 것 같아.

 

 

 

#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