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만이천원의 행복

나는 며칠 전 일을 그만 둔 백수다. 그런데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사기로 했다. 인천시에서 준 재난지원금이 12,000원이나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이천원짜리 책 찾기가 참 어렵다. 뒤에 있는 글을 읽는척 하면서 가격을 본다. 15000원, 16000원, 13800원 등등... 그러다 만이천원짜리 이 책을 찾았다. 처음보는 작가의 처음보는 작품. 남는게 시간인 백수지만 다 읽는데는 일주일은 걸릴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