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모비딕을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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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모비딕을 읽음.

 

누구는 고래 백과 사전 같다고 하고, 누군가는 한없이 지겹기만 하다고 하는 책.

 

누구나 아는 굵직한 스토리지만, 그 책을 제대로 읽었다는 사람을 주변에서 별로 본 일 없는 책.

 

아마 이 책이 그런 책이었던 것 같다.

 

 

 

참 뭐랄까. 서두는 몇 줄을 썼는데,

 

이 책의 묘미는 다른 무엇보다 '묘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 딱히 몇가지를 가져오지 못하는 이유는, 기억에 남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무 훌륭한 묘사가 많아서이다.

 

인간의 심리를 잘 나타내었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것보다는 묘사가 오히려 기억에 남는다.

 

같은 미국이라 그런지, 롤리타에서 받았던 느낌과 비슷한 감각도 조금 있었다.

 

 

 

어찌되었건, 이 책을 다 읽어서 개인적으로 뿌듯한게 하나 있는데.

 

image.png

 

 

전에 알라딘에서 산 책갈피.. 

 

읽지 않은 책의 굿즈를 들고 있는 것만큼 민망한 일은 없다.

 

 

알라딘 뿐만 아니라, 모든 문학 관련 굿즈에 단골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나열하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빨간머리 앤, 모비딕, 앨리스, 푸 이 다섯 작품 정도가 가장 많은 것 같은데,

 

이제 빨간머리 앤만 읽으면 된다. 

 

그러면 나는 모든 굿즈를 당당하게 사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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