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혈당 관리에 대하여

나는 1형당뇨병이라 인슐린이 아예 안나옴

그래서 식전에 인슐린 맞는것으로 대체하고있다

나같은 사람들은 혈당을 계속 주기적으로 체크하는게 중요해

그래서 매번 손가락에 침 맞아가며 피뽑는거야

입원해있을때 매일 12번 20번씩 손가락 찔리니까 막 죽겠더라고

그래서 스마트워치로 혈당 측정이 되는 기능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데

진짜 몇년째니.. 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그냥 좀있으면 당뇨 13년차라서 그냥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정리하는김에 공유하면 어떤 식으로든 도움될까 싶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사실 키보드 새로사서 뭐라도 쓰고싶어서 쓰는것도 있긴 해

1. 고혈당과 저혈당

간단하게 말해서 평균치보다 혈당이 높으면 고혈당, 낮으면 저혈당이야

둘 다 당연히 정상범주에서 벗어난 상태고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보통 손발 썩고 이런게 고혈당떄문이기도 하고 면역력도 안좋아지고 그래서 그런거래...

그래서 주기적으로 혈당을 재면서 관리 하는거지

고혈당이 지속되면 피로감이 생기고 이건 나만그런진 모르겠는데 뭔가 끈적한 기름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 해야되나

찐득한 느낌이 좀 나더라고 피가 찐득해지는건지...? 이건 나만그럴지도..? ㅋㅋㅋ

반대로 저혈당 상태가되면 식은땀이 나고 불안해지고 손발이 덜덜 떨리고 어지럽고 그래

고혈당보다 저혈당이 무서운건 부작용이 즉시나타나고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그래서 바로 사망할 수도 있어

난 최근에 수술이후에 식사마다 혈당이 널뛰기 하는 편인데

특히 저녁먹고 잘때 혈당이 서서히 떨어지다가 저혈당 한번 피크 찍고 그 뒤로 고혈당까지 쭉 올라가더라고

이건 뒤에서 더 얘기할 수 있을듯

암튼 그래서 이런 널뛰기 하는 혈당을 관리하려고 식단부터 좀 조절을 해주고 있어

2. 식사를 규칙적으로, 식단에서 탄수화물 밸런스를 계속 생각하기

사실 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탄단지라고 보통 부르는 그 녀석들과 섬유질등의 밸런스를 자꾸 생각하면서 먹는게 좋고, 그게 습관이 됐어 나도

일단 탄수화물을 과섭취하지 않는게 중요한데 왜냐면 탄수화물이 곧 당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많이 오르는거지

그렇다고 아예 탄수화물을 안먹으면 또 안돼

이걸 아예 안먹으면 밥을 먹었는데도 혈당이 떨어져서 저혈당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보통 생각하는 건강한 식단

그렇게 먹는거같어

그리고 중요한건 그런 식단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

이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

아직까지 나는 막 체감은 안됐는데 이게 틀어지면 또 막 널뛰기 한다더라고

3. 혈당 지속적으로 체크하기

그래서 이렇게 관리한 혈당을 실제로 확인을 해야 결과가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있는것이야

그래서 나는 최근까지도 계속 침을 손가락에 맞아가며 쟀어

근데 이게 귀찮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니까 잘 안하게 된단말이야

그래서 거의 몇년간은 진짜 소홀하게 했어

그런데 수술 하고나서 좀 혈당이 계속 조절이 안되니까 막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다가

몸에 붙이고 다니는 혈당계가 있더라고

조그만 동전만한 크기인데 검사하는 칩같은게 있어서 그걸 피부속에 박아놓고 그걸로 지속적으로 체크하는거야

그래서 필요할때 한번씩 핸드폰을 가져다 대면 그게 혈당을 체크해줘

이게 진짜 편하더라

자기전에 한번 자고일어나서 한번 찍어주면 자는동안 혈당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알려주니까

이떄 알았어

내가 자는동안은 혈당이 지속적으로 오르더라고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속효성으로 인슐린을 맞고 혈당이 많이 내려간 상태에서 식사를 하고 그래 요즘은

이렇게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아주 좋은 녀석이지

여기까지 그냥 내가 다시 되새겨봐야할만한것들 정리를 해봤다

보통 이런거 노션에 써놓는데 쓰는김에 걍 여기 남길게

다들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