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수면제 관련 정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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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뭔지식으로 떠드느냐

수면장애로 수면제도 오지게 먹고

멜라토닌 제제도 먹고

우울증약도 먹으면서

내과 상담도 받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다수 받은 사람임

그래서 뭐 조금은 앎

일단 처음에 복용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 있다보니

밤에 잡생각도 많아지니 핸드폰만 만지고 잠도 안오고 매일 늦게 자서 

무작정 내과에 가서 수면제 달라고 해서 졸피뎀이라는 약을 처방 받음

처음에는 몽롱해지고 술마신것처럼 어질어질하면서 잠이 잘옴

근데 그건 대증치료에 불과함

크게 효과를 못 느껴서 내과 재상담 받으니까

서카딘이라는 멜라토닌 제제를 추천하더라

나중에 안건 수면제는 몸도 정신도 피곤해서 몽롱한데 잠에 못들때 먹는거고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는 불면증이라는 증상은 그냥 싸이클이 꼬여서 잠을 늦게 자는거더라

그래서 이런 사람들한테는

서카딘을 추천함

흔히들 시차적응을 위해서 많이 먹는 약인데

아무리 말짱해도 먹으면 졸린 상태로 만들어줌

그리고 우유에서 추출하는거라 부작용도 상당히 적어서 좋음

그래서 처음에 졸피뎀 먹다가 서카딘먹고 수면질 향상되었음

그러다가 몇년후에 하던일도 잘 안되고

목표했던게 다 빠그러지면서 또 증상이 도지는것 같아서

다시 내과가서 서카딘 처방 받고 복용함

근데 몇주 먹다보니 약에 의존도도 높아지고 효과도 떨어지는것 같아서

수면제를 다시 처방받음

그렇게 약으로 떼우고 떼우고 하면서 시간이 지남

그러다가 숨이 가쁘고 주위인지도 힘들었는데 찾아보니까 공황증세라더라

처음 공황증세 나타났을때는 그냥 조금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구나 느꼈는데

6개월만에 20키로 찌고 표정도 안좋으니까

친구가 너 요즘 많이 우울해보인다길레

그런가? 하다가 좀 심각성을 느껴서

그때 처음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함

처음 방문해서 여러가지 검사 받고 나온 결과가

중증도 우울증 에피소드

흔히말하는 우울증

그때 처음 진료 받으면서 의사가 하는 말이

스트레스를 감내하면서 지내다보니 호르몬 꼬이고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밸런스 깨지면서

수면 질 나빠지고 그러면 컨디션도 안 좋아지고 

부정적인 생각하게 되면서 점점 수렁에 빠진다고 하더라

그렇게 진료 받고 우울증 약 처방받고 2주 정도 지나니까

확실히 좋아짐

내가 조금 후회? 스러운건

정신과 진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가지 않은거임

예를 들면 관절이 안좋아서 어깨가 아픈건데

진통제를 먹으면서 버티는게 수면제만 먹는거고

물리치료 받으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게 정신과치료라고 봄

정리하자면

나 별로 안우울한데 잠이 너무 안온다

서카딘 추천

조금 우울하기도 하고 잠도 잘 안온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추천

그리고 정신과 진료가 가격부담이나 진료기록 남을까봐 걱정된다면

처음 진료비만 5만원이내로 들고

2주 기준으로 한번에 만사오천원정도 듬

그리고 진료기록 본인외에 확인 불가능

그리고 서카딘은 30알 기준 4만원 가까이 함

근데 무엇보다 약 안먹고 잘자는게 중요함

운동 열심히하고 밥 잘챙겨먹고

자기전에 핸드폰 적당히 하셈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날 나같은 일반인이 씨부려봤자 추천정도일뿐임

애매하다 싶으면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