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K리그 2 15R 대전하나시티즌 리뷰(vs 서울 이랜드)

선발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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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는 442로 소개 되었지만 실제 경기상으로는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 에디뉴가 중앙 공미 안드레가 오른쪽에 서면서 433으로 운영했다. 

박진섭, 조재철만으로 중앙을 맡기기에는 좀 불안하다는게 경험이 쌓여 있으니까 실제로 경기중에서도 중원싸움이 그렇게 밀리진 않았다.

문제는 따로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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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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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역할을 해줘야할 3명의 선수(안드레, 박용지, 정희웅)이 모두 스피드와 드리블이 강점이 선수다 보니 대전의 공격은 단조로웠다. 에디뉴가 짧게 주든 안되면 뒤에서 롱패스로 주든 수비진의 뒷공간을 공격할려고 했는데 이랜드는 라인을 그렇게 올리는팀이 아니다 보니 얼마 없는 뒷공간을 공략하기 쉽지 않았다. 사실 올해 대전 상대로 라인올리면서 공격적으로 하는팀은 거의 없다. 그런데도 3명의 공격수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들로 채우는건 좀 아쉬운 부분이다. 어쩌면 박용지한테 어느 정도의 공중볼 경합과 등딱을 기대 했을지도 모르지만 박용지의 공중볼 경합은 성공한적이 있었나? 거의 없었다.

                                                                등딱 안되고

                                                               헤딩 안되고

                                                     뒤공간 털어봐야 골키퍼 앞

공간이 없다.

아따 수비 많다.

이랜드는 수비시에는 5백에 앞에 4명의 미드필더를 두면서 대전이 공격할 공간을 많이 없앴는데 이럴때 타겟맨이도 없으니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진형을 좀 흔들어 보기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롱패스를 즐기는 선수가 이랜드전에는 없었다.

뒤에있는 진섭이는 냅둬도 된다

박진섭이 하든 좌우 풀백들이 하든 좌우 전환을 크게크게 해줬으면 좀 나았을수도 있겠지만 박진섭은 대개 조재철 아니면 풀백에게 주고 풀백들은 종패스위주로 하다보니 이랜드의 물러선 라인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한다. 이럴때 생각나는 건 좋은 후방 플레이메이커가 있으면 좋은데 채프먼이야 부상으로 알고있고 구본상이라도 써보면 어떨까 싶지만 후보에도 못드는건 다 이유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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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X BRO

안드레도 부담감이란걸 느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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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운좋게 얻어낸 페널트킥, 키커는 대개 안드레다. 요즘 페널트킥 차는거 보면 천천히 다가가면서 골키퍼의 타이밍까지 뺏으려고 하지만 안드레는 그냥 방향 정해놓고 강하게 차는데 골키퍼가 예측하면 막히기도 하고 은근 실패가 좀 있다. 굳이 키커선정을 문제 삼고 싶진 않지만 안드레도 부담감을 느낀다는걸 알았으니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선 다른 키커를 선택할수도 있겠지 에디뉴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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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얘만 잘하면 되는데

할건 하는거 같으면서도

지난주의 역전패 이번주의 무득점의 차이는 결국 바이오의 유무의 차이다. 대전의 넘쳐나는 공격수들사이에서도 피지컬과 높이를 담당해줄 선수는 바이오가 거의 유일하다. 살이 찌든 말든 느려터지든 말든 그냥 써서 공격방법을 좀더 다양하게 해주면 상대의 수비 방법에도 혼선을 줄수 있겠다 싶지만

넌 그냥 뚝배기랑 패스나 하라고!

이따위 모습을 보여주면 내말의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래도 지금 대전이 할수 있는 최고의 라인업에는 멀쩡한 바이오가 들어가있는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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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임박?

안되면 나름 187cm의 박인혁이라도 써야 하나 싶....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