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9 - 쇼팽 첼로 소나타 g단조 op.65

그가 가장 마지막으로 출판한 작품중 가장 끝번호에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작품은 아닙니다. 따로 있어요)

자신의 친구였던 첼리스트 오귀스트 프랑콤에게 바친 곡으로 그가 첼리스트였기 때문이라 첼로 소나타를 바치게 됩니다.

대부분 쇼팽이 피아노외엔 다른악기에 솜씨가 없다고들 알고 있는데 이 곡만큼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의 친구인 위에 프랑콤의 여러가지 조언을 받고 계속 수정 수정 수정!(그야말로 엄청 고뇌햇다고 합니다...) 을 거쳐서 나온거다보니 첼로의 비중이 여러모로 살아 있죠.

다만 그의 후기때 작품이다보니 첼로가 뭔가 오케스트라의 한 파트를 담당하는듯한 느낌으로 조화를 중심으로 비중을 두고 있기때문에 티가 그닥 살지 않는다는것은 좀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첼로를 신경써주기도 했지만 피아노와 땔래야 땔수없는 그답게 피아노는 높은 비중을 가져갑니다 ㅋㅋ

뭐 그래도 그의 합주 작품중 가장 피아노의 비중을 죽인 작품이니 여러모로 비중이 높다고는 할수 없다고는 할수 없겠네요 ㅋㅋㅋㅋㅋ

이 노래는 3악장이 무쟈게 유명하지만 왠지 묻혀있는데 그 이유는 역시 그의 개성이 좀 죽었다 라고 볼수 있겟군요.

친구의 조언을 듣다보니 피아노의 비중을 죽여서 좀 그만의 피아노 개성이 살짝 죽었기도 했고

그래도 그도 이렇게 합주작품을 쓰는건 많이 서툴렀는지 여러모로 베토벤에게서 영향을 받는 느낌도 없잖아 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