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26 리뉴얼 - 모차르트 세레나데 K.388/현악 5중주 2번 K.406 c단조

모차르트가 만든 세레나데로, 그 유명한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와 같은 시리즈 입니다만, 연주악기는 다릅니다.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으로 연주악기가 이루어져 있고, 각각 2대씩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레나데는 밤의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는 달콤한 사랑 노래이지만, 이 노래는 그런거 없고 무척이나 진중하고 심각하고 불안한 분위기가 

곡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c단조를 지니고 있어서 어찌보면 베토벤이 떠오르기도 하는 곡입니다.

실제로 베토벤도 피아노 협주곡 3번에 이 곡에 대한 약간의 오마쥬를 한듯한 패시지가 보입니다만, 저의 뇌피셜입니다 ㅋ

1. 00:00 - Allegro 

2. 11:37 - Andante 

3. 15:47 - Menuetto in canone 

4. 20:26 - Allegro

후에 모차르트는 저 세레나데 k.388을 어째서 인가 현악 5중주로 다시 편곡을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바쁜 일정도중에 현악 5중주의 의뢰가 들어와 빨리빨리 써야돼서 그냥 대충 편곡하고 냈다는 설이 존재합니다만, 그저 가설일뿐...

위에 곡을 악기만 바꾸어 완전히 똑같이 재현을 했고, 악기구성이 현악기가 됐다보니 약간 중후함의 매력이 없어진점도 있긴하지만,

현악기 만의 매력이 또 존재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들으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던간에 결국 같은 노래이고, 또 모차르트의 손을 거친 "정품"이므로 ㅋㅋ

1. 0:03  - Allegro

2. 8:17 - Andante

3. 12:33 - Menuetto in canone

4. 16:48 -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