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분식집 할머니

예전에 내가 동네에 오래된 분식집이 있는데

단골이라서 많이 먹었는데 어느샌가 할머니가 안나오셔서

걱정이 된다고 글을썼었는데

어제 차타고 가다가 분식집쪽으로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던중에 분식집에 불이켜져 있어서

볼일을 제쳐놓고 바로 차세워서 슈퍼에서 비타오백사서 할머니께 갔다 

왜 그동안 문을 안열었냐고 어디 아프셨냐고 물어보니 할머니가 허리가 안좋아서 수술하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더 쉬셔야하는거 아니에요?라고 하니 할머니가 장사를 50년째 하느라 매일 밤마다 장사해야하는데 문열어야하는데 라는 생각에

잠도 못자고 그러셔서 조금씩만 팔고 집에가서 쉴거라고 하셔서 떡볶에 순대 튀김 달라고하고 돈을 드리고 건강하세요 내일도 또올게요

말하고 나왔다 

정말 건강하셨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