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New!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2 - 슈베르트 그라츠 판타지(환상곡) d.605a C장조

Piano : Peter Rösel

슈베르트의 곡중 굉장히 늦게 발견된 곡으로, 1968년이라는 꽤 최근에서야 발견된 곡입니다.

작품번호에 뒤에 a자가 붙어있는것도 이것으로 인해 급하게 붙은것 입니다.

발견된 후 조금 시간이 지나 릴리 크라우스라는 피아니스트가 초연을 함으로써 그제서야 세상에 소개가 됩니다.

1818년에 작곡된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슈베르트의 나이는 21살이었습니다.

 

이름에 붙어있는 그라츠란 도시의 이름으로, 슈베르트의 조국인 오스트리아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유명한 도시입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 가에 대해서는, 당시 슈베르트가 그라츠 풍에 대해 여러모로 연구를 하고 있었고, 

연구를 하면서 탄생된것이 바로 이 환상곡이지 않을까 추청되고 있기 때문에 붙어진 이름입니다.

또, 동시에 작곡된것으로 추정된 d.605가 동일한 피아노 환상곡(심지어 조성도 동일. 하지만 미완성이다)인데 

이 곡을 개정한 것으로 추정이 돼 환상곡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그렇다보니 작품번호도 a를 붙여 같이 걸어둔것)

그리고 자필악보에 슈베르트의 서명이 존재 하지 않다보니 그의 작품인지 아닌지는 약간 논란이 존재합니다.

확실한것은 곡 자체에는 슈베르트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고, 슈베르트가 만들었다! 라는 설에 좀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어떻게 탄생된건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무척이나 신비로운 작품입니다...

 

곡은 환상곡답게 자유롭게 전개가 되며, 아직은 성숙하기 전이라서 나중에 후기시절 환상곡 처럼 탄탄한 구성을 갖추진 않고 있습니다.

조성은 C장조지만, 중간에 F#장조, Ab장조, E장조등 급격한 조성 변화가 일어나 C장조라는게 어떻게 보면 크게 와닿지 않기도 합니다.

C장조의 넓은 왼손의 반주를 따라 꿈결 같은 가곡풍의 부분으로 시작이 되고,

이후 폴로네이즈, 행진곡등 변화무쌍하게 전개가 되다가, 처음의 부분으로 돌아가 조용히 사라지듯 끝납니다. 

곡의 신비로움까지 더해 마치 한개의 달콤한 환상을 본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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