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칠드런 오브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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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건 나무위키 항목을 보다가

 

포스트 아포칼립스이며 유사하다고 해서 본

 

지극히 영국스러운 감성이 들어간 영화

 

 

2. 

재미는 없었지만 

아이를 낳지 못하는 가까운 미래라는 설정 자체는 흥미로웠다.

 

문제는 그 설정과 임산부의 출산, 아이를 지켜야한다는 대의명분 

 

그 자체에 의미 부여한 숭고함과 이 모든걸 떠받들기 위한 배경설명에 

 

너무 많은 러닝타임 및 장면들을 할애한다는 느낌이 있다.

 

 

3. 

이 점에서 영국스러운 감성이란 말보다는, 

차라리 내가 봤던 영국 소설들과 비슷했다는 게 더 정확하긴하겠다.

 

 

아이와 산모를 안고 나오는 장면, 군인들이 경의를 표하는 

중반부의 결정적인 씬을 위한 지리한 배경 깔기.

 

 

돌려말하면 참고 본 결과 

요 장면만큼은 정말 좋았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장면을 보고 성모마리아와 요셉을 연상했다고 꺼무위키에 써 있을 정도.)

 

 

4.

 

대외적인 평가가 나쁘진 않은 편이지만 

갠적으론 불호에 가까운 영화였다.

 

 

2점 정도 주고 싶다.

 

 

 

 

5. 

 

 

히로인인 흑인 여성, 

조력자인 집시, 노인, 난민들 등 사회적 약자들이 등장하는 점에서 

꽤 LGBT스럽다.

 

 

 

 

6. 

 

부인이 죽는 장면과 이후의 전개는 다소 뜨악하고 생경하다는 느낌도 준다.

뭔가 브금도 그렇고, 긴박감이 너무 없는 리얼타임 다큐와 같은 

 

(이런 점에서 마냥 다큐스러운 연출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연출 과잉처럼 여겨졌던 헥소릿지때와는 정반대의 경우.)

 

 

 

댓글 3

댕.댕.이 2020.06.14. 02:18
뜨악하고 경악할 내용이 대체 뭐길래ㄷㄷㄷ
댓글
피카츄Alter 작성자 2020.06.14. 02:20
 댕.댕.이
뭔가 감정선이나 기승전결 같은 고조감 부분에서 엉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스릴러를 기대했으나 평탄한 영화를 본 허탈감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듯.
댓글
댕.댕.이 2020.06.14. 02:21
 피카츄Alter
아... 저는 엄청 무섭고 사람으로써 이해못할 그런 내용들인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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