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New!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14 - 쇼팽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op.3 C장조

 Christoph Croisé (Cello), Oxana Shevchenko (Piano)

쇼팽이 만든 희귀한 3개의 첼로 곡중 하나로, 제일 처음으로 만들어진 곡이기도 합니다.

쇼팽은 피아노 다음으로 첼로를 좋아했다고 전해지는데, 

당장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을 썼을뿐 다른 악기 관련 곡은 전혀 쓰지 않은 것만 봐도 그의 첼로 사랑을 옅볼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 그의 주변에는 첼리스트 친구가 많다 보니 거기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 으로도 알려집니다.

1829년에 연주 여행 도중에 만들어졌고 이때 쇼팽의 나이는 19살이었습니다... 우리 수능볼때 역시 천재...

원래는 서주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친구의 조언에 따라 1830년에 서주를 추가 하였다고 합니다.


곡의 완성도는 후기 시절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점이 눈에 띕니다.

너무 화려함에 치중한 피아노나, 피아노 위주의 전개와 부족한 첼로의 비중(이는 나중의 곡에서도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등등... 꽤나 지적할 점이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위의 연주를 듣다보면 연주자가 피아노를 의도적으로 빼고 첼로에 독자적으로 기교를 첨가한것을 살펴볼수가 있습니다.)

쇼팽 그도 여러모로 아쉬운점이 많았는지 편지에서 "그냥 샬롱에서 연주할만한 화려한곡에 지나지 않아"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나중에 늙어서 찾아볼 수 없는 젊었을 적 쇼팽의 패기와 감수성을 옅볼수 있는 것 만으로도 꽤나 가치가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곡은 C장조인데, 이는 쇼팽이 그닥 자주 사용하지 않은 조성이라는 것이 눈에 띄입니다. 


13편 : 림스키 코르사코프 러시아 주제에 의한 환상곡 op.33 https://www.flayus.com/5985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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