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New! 묻혀서 안타까운 클래식 곡 21 - 존 필드 피아노 협주곡 5번 H.39 C장조 폭풍우속의 번개

존 필드는 아일랜드 출신(1872~1837)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초기 낭만주의의 인물입니다. 

현대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낭만주의 시대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녹턴이라는 장르를 탄생시켰고, 이로 인해 피아노라는 악기가 시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낭만주의 당시에는 매우 유명한 인물이었지만, 후배들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결국 후세에는 묻혀버리게 되버린 꽤나 안타까운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서 그의 녹턴"만"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되고 다시 한번 자주 연주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남은 곡은... ㅠㅠ)

존필드는 피아니스트 답게 총 7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습니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다른 사람들처럼 화려하다기보단 소박하고 아름다운 매력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이 곡은 매우 화려하고 파격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1악장에서 주목할만한 요소들이 감상을 할수가 있는데,

제목에 써져있는 폭풍우속의 번개를 표현한 악장입니다.

일반적인 소나타 형식이 아닌 마치 환상곡과 유사하게 전개가 됩니다.

중간에 폭풍우를 표현하는 부분(10:20)이 매우 인상깊기도 합니다.

1. Allegro moderato (0:00)

2. Adagio (17:26) 

3. Rondo. Allegro (19:39)

20편 : 모차르트 현악 5중주 6번 k.614 - https://www.flayus.com/61159880

22편 : 쇼팽 비공개곡 모음집 1부 - https://www.flayus.com/6171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