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왜 안되는것들이 너무 많은건지 모르겠다

어제 전화하다가 답답해서 

- 왜 너는 할수있는것이 없냐 다 안된다 고만하고 

라고 승질냈는데 

참. 옹졸했던것 같음. 그냥 아무렇지 않은듯 말고 전화했다만.

그래도 100일 만나면서 이건 참, 그런거 같음

장거리고 2시간 반걸리면서 왕복 5시간 걸리는데

아침 첫차타고 막차타고 들어오면서 힘들거든 

외할머니집가서 자는것도 불편하지만

일주일에 한번보는데 

당일보고 가면 시간도 넉넉치 핞고 너무 바쁘고 힘들고 해서 

핑계삼아 가는건데 

어디 1박으로 여행가자 

는것도 

-결혼하면 갈거야 

이러는데 너무 답답하고
당장 가자는것도 아닌데 

한번 내려와서 놀자니깐 ㅇ

- 언젠가 지금 마음정리좀 되면 

이러고

가족을 끔찍하게 생각하는것도 이해하지만

너 만날려고 왕복으로 5시간 걸리는 거리 가고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도착하면 12시에 들어오는 나는 좀 생각했는지 모르곘다.

자기좀 아끼고 자기 하고 싶은거 하고 조금만 이기적으로좀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말해도 들어먹지를 않으니. 

이제 콩깍지가 끝났나. 그런 생각도 들고

옹졸하게 이런걸로 화내는 내꼴도 참 우습고 

왜 다 안되기만 한거냐고 하니깐 

- 그래 해줄게 

이러는데 해 주겠지만 지금은 아니고 더 나중에 한다는 말인건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있음..

나는 단지

좀 자기 생각좀 하고 

가족보다 너 먼저 생각하고

하고 싶은거 좀 하고

이쁘게좀 꾸며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사귀고 

일도 다시 시작하고

자기 의사표현 확실하게 하고  

그냥 조금 이기적으로 살았으면 하는데

그렇게 했으면하고 말하지만.

고집부리는것보면참 안쓰럽고 답답하고 그렇다..참..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겠다.

그리 말하고나서 나는 하루종일 

나의 자기 혐오와 번뇌로 하루종일 

후회와 답답으로 하루종일.

착한것은 장점인데 

단점이기도 .

내꼴은 참 멍청하고 

안쓰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