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브람스 // 피아노 5중주 f단조 op.34,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34b

피아노 5중주 op.34

Piano : Nikolay Lugansky / Violin 1 : Vadim Repin / Violin 2 : Nikita Boriso-Glebsky / Viola : Andrey Gridchuk / Cello : Pablo Ferrández

1. Allegro non troppo (00:00)

2. Andante, un poco Adagio (14:58)

3. Scherzo. Allegro - Trio (22:55)

4. Finale. Poco sostenuto - Allegro non troppo (30:34)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34b

Piano : Duo Uriarte-Mrongovius

1. Allegro non troppo (00:00)

2. Andante, un poco Adagio (14:46)

3. Scherzo. Allegro - Trio (23:03)

4. Finale. Poco sostenuto - Allegro non troppo (30:10)

브람스가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5중주로, 1864년에 작곡이 되었다.

브람스의 은인인 슈만의 피아노 5중주의 계보를 잇고 있는 걸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람스의 대표작이다.

훌륭한 걸작인 만큼 이 곡을 쓰면서 많은 고심을 한것으로 보이는데,

처음에는 슈베르트의 영향으로 현악 5중주로 시작했다가, 그 뒤에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바꾸고 

드디어 현재의 피아노 5중주로 교체하였다고 한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판본은 현재도 여전히 남아있어 간혹 연주가 되고 있지만, 

현악 5중주는 안타깝게도 브람스가 완전히 없애버려 현재 연주가 불가능하다.

곡은 전통적인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체적으로 비극적이고 우울한 분위기의 곡이지만, 브람스답게 투쟁적이면서 정열적인 면모도 자주 보이고 있다.

처음 출발이 슈베르트의 영향에서 시작 되었다는 것을 알리듯 곡 중간중간 슈베르트의 영향이 자주 옅보이는데

특히 2,3악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또 4악장에서 헝가리 풍의 악상을 도입한다는 점도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와 동일하다.

그외에 베토벤의 영향이 옅보이는데, 특히 4악장의 서주는 베토벤의 후기 현악 4중주를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