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포레 //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장조 op.13

Violin : Augustin Dumay / Piano : Jean-Philippe Collard

1. Allegro molto (00:00)

2. Andante (07:06)

3. Scherzo: Allegro vivo (14:44)

4. Finale: Allegro quasi presto (18:35)

가브리엘 포레가 작곡한 첫 바이올린 소나타로, 1876년에 작곡이 되었다.

포레의 작품중 상당한 인기를 누비고 있는 곡으로, 초기시절 포레의 대표작으로 곧잘 뽑힌다.

이는 포레시대때도 마찬가지여서 1877년에 이루어진 초연이 3악장을 앵콜까지 할정도로 거대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수많은 유명 언론과 동료 음악가들의 찬사를 듬뿍 받았다고 한다.

포레는 이때의 성공에 감격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번 소나타의 성공은 내 모든 상상을 초월했어!!!"라고 써두었다. 

이때의 결과에 크게 만족하였는지 후속 바이올린 소나타는 무려 40년이 지나서야 작곡하게 되었다.

곡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포레의 곡중 상당히 드물게도 마치 멘델스존이 떠오르는듯 정열적이고 상쾌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3악장에서는 특히 포레가 사랑하던 "로베르트 슈만"의 영향도 다소 느껴진다.

물론 포레 특유의 세련되고 우아한 프랑스풍 선율과 기법들도 아주 잘 드러나고 있으며,

미래를 크게 예견하는 불확실하고 반음계적인 조성과 변칙적인 리듬등이 곳곳에서 살며시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