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쇤베르크의 12음 기법
- 스카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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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음기법이란,
생각보다 단순한 기법으로, 하나도 겹치지 않는 12개의 음, 혹은 이 이하로 구성된 음렬만을 기반으로 작곡을 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이 음렬은 역행시키거나, 반행시키거나, 또 반행한 결과물을 다시 역행시키거나 하는등등 다양하게 변형시킬수가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변형시키다보면 무려 48개의 결과물을 만들수 있게 된다고 한다.
12음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피아노 모음곡 op.25에서 등장하는 기본 12음
미-파-솔-레b-솔b-미b-라b-레-시-도-라-시b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 12음을 변형시킨 결과물
처음에 등장한 12음형만을 사용하고 있다.
의외로 원리가 단순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가 그냥 나온 기법으로 은근히 자주 오해받고 있지만,
사실 이 기법은 오랜 시간의 쇤베르크의 무조에 대한 고뇌와 연구 끝에 나타난 결과물이다.
쇤베르크는 구레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후기 낭만주의와 작별을 고하고,
이후 리스트, 말러, 브루크너의 극후기작에서 보이던 조성의 탈피를 더욱 발전시켜 무조를 향한 탐구를 시작하였다.
실내 교향곡, 현악 4중주, 피아노 소품집, 달에 홀린 삐에로등을 발표하면서 쇤베르크는 점점 완벽하고 정교한 무조를 완성해나갔고,
1차세계대전 이후 이 무조를 더욱 정교하고 조직적으로 다듬게 되면서 마침내 "12음기법"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12음기법은 후일 쇤베르크의 제자 안톤 베베른과 알반 베르크에 의해서 더욱 발전해나가게 된다.
베베른은 쇤베르크의 12음기법과 무조를 더더욱 철저하게 따르면서 기계적인 음악을 추구해나갔지만,
반면 베르크는 12음기법을 최대한 조성에 맞추어 응용해 마치 낭만주의 시절 조성 음악처럼 사용해나갔다
후배 음악가들은 낭만적인 베르크보다는, 베베른의 기계적인 음악에 더욱 열렬히 환호하였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총렬주의" 음악을 창시하기 까지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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