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그라나도스 - 피아노 모음곡 "고예스카스,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

1. Los requiebros

2. Coloquio en la Reja

3. El Fandango del Candil

4. Quejas o la Maja y el Ruiseñor

5. El Amor y la Muerte: Balada

6. Epílogo: Serenata del Espectro

 

Piano : José Menor

 

스페인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가 작곡한 피아노 모음곡이다.

1~3번은 1910년, 4~6번은 1911년에 완성되었다.

또한 1~3번은 1권으로, 4~6번은 2권으로 나누고도 있지만, 현재에 와서는 권으로 딱히 구분을 하지 않는다.

그라나도스의 곡중 가장 큰 인기를 누비고 있는 최대 대표작이며,

현재에 피아니스트의 레퍼토리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명작이다.

이름의 "Goyescas(고예스카스), Los majos enamorados(사랑에 빠진 젊은이들)" 

그라나도스가 사랑한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에게 헌정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뒤에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은 부제인데, 고야의 그림에 사랑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에서 인상주의가 떠오르기도 하고, 실제로 이 곡에서 몇가지 인상주의의 영향이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스페인의 향취가 듬뿍 느껴져 있는 민족주의적인 곡이다.

그외에 기법면에서는 낭만주의의 전형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애초에 그라나도스가 리스트의 제자에게서 음악을 배우기도 했고)

각 곡은 10~15분정도의 상당히 큰 규모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모음곡으로 묶여져 있긴 하지만 서로 간에 연관성은 크게 없이 독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각 곡은 테크닉적으로 무척 어렵고 난해한 기교를 요구하고 있는 난곡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다.

다만 이 덕분에 이 곡은 그냥 몇 곡을 따로 떼어서 연주해도 훌륭한 하나의 콘서트 레퍼토리가 될 수가 있기도 하다.

각 곡은 제목이 붙어있으며, 해석하자면 다음과 같다.

 

1번 "사랑의 속삭임"

2번 "창가의 대화"

3번 "등불옆의 판당고"

4번 "비탄, 또는 처녀와 나이팅게일"

5번 "사랑과 죽음: 발라드"

6번 "에필로그: 유령의 세레나데"

 

유명한 곡을 꼽자면 1번, 4번, 5번이 자주 꼽힌다.

 

7. El pelele

Piano : José Menor

 

이 곡은 "El pelele(지푸라기 인형)"이라는 피아노 곡인데, 

똑같이 고야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등, 사용된 기법등의 여러자기 공통점때문에 간혹 고예스카스에 포함이 된다.

이 곡도 상당히 유명한 곡이며, 자주 연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