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4번 op.78 F#장조

Piano : Wilhelm Kempff

1. Adagio cantabile - Allegro, ma non troppo (00:00)

2. Allegro vivace (05:05)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로, 1809년에 작곡되었다.

그의 중기 시기에 해당되고 있는 소나타이다.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23번 "열정"을 작곡한 이후에 만들어졌다.

베토벤이 짝사랑하던 여인이었던 "테레제 브룬스비크"(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갔다)에게 헌정이 되었는데

이로인해 간혹 이 소나타는 "테레제"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다.

발트슈타인과 열정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부었다보니 베토벤은 이 곡에서 살짝 쉬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짧은 2악장제 구조이며, 길이도 10분도 채 안될정도로 짧다.

조성은 F#장조라는 특이한 조성인데, 이는 베토벤의 전작에서도 없었고 후속작들에서도 볼수 없 는 조성이다.

1악장은 굉장히 달콤하고 서정적인 악장으로, 베토벤의 뛰어난 선율미와 로맨틱함을 잘 볼수 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아무래도 이 곡이 그가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헌정되었다보니 그런것으로 추측된다.

2악장은 달콤한 1악장과 달리 베토벤 특유의 유머센스가 넘치는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악장이다.

유쾌한 리듬, 선율과 함께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악장에서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