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랄로 - 스페인 교향곡 d단조 op.21

Violin : Augustin Hadelich / Conductor : Cristian Macelaru / Orchestra : Orchestre national de France 

1. Allegro non troppo (00:00)

2. Scherzando: Allegro molto (08:05)

3. Intermezzo: Allegretto non troppo (12:44)

4. Andante (19:10)

5. Rondo: Allegro (25:44)

프랑스의 작곡가 에두아르 랄로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1875년에 작곡되었다.

랄로가 작곡한 곡중 "첼로 협주곡"과 더불어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곡이다.

이 곡은 스페인의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되었다.

그가 스페인 출신이라는 점도 있고, 당시에는 스페인 음악이 한창 유행하고 있었다보니

랄로는 아예 그냥 곡 전체를 스페인 음악을 소재로 하였고, 제목도 "스페인 교향곡"이라고 짓게 되었다.

초연은 상당한 호평속에 성공하였으며, 특히 차이코프스키가 이 곡에 대해 특히나 열광하여

자신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제목은 "교향곡"인데, 정작 음악의 형식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구성되있다.

그나마 악장의 구성은 교향곡에 가깝긴 하다.

협주곡이면서 교향곡과 비슷한 형식을 가진 곡도 많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어째서 교향곡이라고 붙였는지는 미스터리이다.

곡은 총 5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다만 초연 당시에는 작곡가의 동의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3악장 인터메초를 빼고 연주를 하였는데,

이것이 계속 이어지게 되어 20세기 초반까지는 인터메초를 빼고 모두 연주를 하였다고 한다. 

다행히 20세기 중반부터는 3악장을 다시 되살리면서 연주하기 시작하였고,

현재에 와서는 5악장을 모두 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