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멘델스존 - 현악 4중주 4번 e단조 op.44 no.2

Quartet : Emerson String Quartet

 

1. Allegro assai appassionato (00:00) 

2. Scherzo. Allegro di molto (10:30) 

3. Andante (14:36)

4. Presto agitato (20:41)

 

멘델스존이 작곡한 현악 4중주로, 1837년에 작곡되었다.

이후 1839년에 한차례 개정이 있었다.

3개의 현악 사중주 op.44에서 두번째 번호로 매겨져 발표됐다.

 

op.44의 세 현악 4중주는 초기와 달리 본격적으로 멘델스존이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현악 4중주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체와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중에서 2번은 유일한 단조 조성의 곡이다.

 

4악장의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1악장은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약간 진중하면서도 정열적이고 화려한 음악이 펼쳐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멜로디나 분위기가 여러모로 멘델스존의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과 상당히 유사하기도 하다.

 

2악장은 스케르초 형식의 악장이다.

그의 전작 "한여름밤의 꿈"의 서곡과 유사한,

요정의 춤을 보는듯한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스케르초이다.

트리오에서는 아름다운 노래가 펼쳐지면서도 중간중간 익살스러운 스케르초 동기가 등장하여

마치 장난을 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3악장은 느린 악장이다.

멘델스존의 무언가곡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선율미의 맑고 투명한 G장조의 악장이다.

이 악장에 애정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특이하게도 멘델스존은 

이 악장의 초반부에 "무겁게 연주해서는 안된다"라는 지시를 적어두었다.

 

4악장은 론도 소나타 형식의 피날레 악장이다.

다시 단조로 돌아와 1악장같은 어둡고 정열적인 음악이 펼쳐진다.

3/4박자로 약간 춤곡과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중간중간 E장조의 부분이 삽입되기도 하지만

이때 당시 멘델스존 답지 않게 장조로 찬란히 마무리 짓지않고 e단조의 조성으로 단호하게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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