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차이콥스키 - 단일 주제에 의한 여섯 개의 소품 op.21

1. Prelude

2. Fugue à 4 voix

3. Impromptu

4. Marche funèbre

'

5. Mazurque

6. Scherzo

Piano : Viktoria Postnikova

표트르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피아노 소품집으로, 1873년에 작곡되었다.

그다지 유명한 차이콥스키의 곡은 아니지만, 처음에 제시되는 주제로 모든 곡을 이룬다는 꽤 독특한 발상이 인상적인 곡이다.

초연은 차이콥스키와 친분이 깊던 "안톤 루빈슈타인"이 연주를 하였다고 한다.

당시 루빈슈타인과 차이콥스키는 피아노 협주곡 1번 문제로 다투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 곡은 연주를 했다고 하며 작품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후일 그의 레퍼토리에 자주 들어갔다고 한다.

차이콥스키는 비록 자신을 무시한 일에 대해서는 매우 화가나지만, 그럼에도 이 점에 대해서는 깊이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 모음곡에는 총 여섯개의 곡이 존재하며,

각각 전주곡, 4성 푸가, 즉흥곡, 장송행진곡, 마주르카, 스케르초으로 구성되어져있다.

제목에서도 써져있다시피 이 곡은 맨 처음(전주곡)에 제시되는 한 개의 모티프를 가지고 모든 곡의 주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마치 리스트의 주제 순환 형식과 유사한데, 차이콥스키가 과연 리스트를 의식했는지는 불명이다.

비록 같은 멜로디라고 전혀 다른 장르, 분위기, 화성을 사용하고 있어

각 곡별로 전혀 다른 인상을 안겨주며, 그냥 생각없이 듣다보면 이게 같은 멜로디인지도 인식하기도 어렵다.

차이콥스키의 뛰어난 천재성을 옅볼수 있는 요소라고 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