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게임 리뷰] Call of Juarez : Gunslinger / 허풍선이 총잡이의 복수극

https://youtu.be/-9rceV72QJ0

게임 진행 방식은 정해진 경로를 강제로 따라가는 1인칭 슈팅 게임(FPS)이다

그가 푸는 썰을 그대로 믿는다면 

총을 맞아도 죽지 않고 회복하며, 도저히 인간으로 보기 힘든 초능력을 사용하는 사일러스 그리브즈가 주인공이다.

도저히 믿기 힘든, 허풍에 가까운 썰을 풀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며 이야기를 듣는 중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자주 터뜨리게 된다.

서부 느낌이 물씬 나는 황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등장 인물로 서부 개척시대의 실존 인물인 총잡이들도 대거 등장한다.

빌리 더 키드, 조니 링고, 제시 제임스,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응?) 등등.

심지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를 연상케 하는 등장인물도 있다.

 - 좋은 놈 나쁜 놈 뒈진 놈

진행하다 보면 웬 허풍쟁이 떠돌이가 말도 안 되는 모험담을 떠들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술 한 잔 얻어먹으려는 얄팍한 꼼수를 부리는구나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진지한 복수극이다.

뻥쟁이 사일러스가 푸는 어이없으면서도 매력적인 썰을 따라가는 재미.

수없이 많은 무법자들을 리볼버나 레버액션 라이플로 마구마구 쏴제끼는 재미.

서부시대 실존 인물들의 등장을 구경하며 그들과 결투를 벌이는 재미.

여기저기 숨어있는 수집 카드를 모으고, 서부시대 이야기를 읽는 재미.

다양한 재미를 담고 있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