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BWV 971 F장조

Harpsichord : Sophie Yates

1. (Allegro) (00:22)

2. Andante (04:24)

3. Presto (09:48)

바흐는 1735년에 클라비어 연습곡집이라는 클라비어 독주곡집을 출판을 하였는데,

이때 프랑스풍 모음곡과 바로 이 이탈리아 협주곡 두 곡을 수록하였다. 이탈리아 협주곡 자체는 1734년에 완성이 되었다.

제목부터 매우 특이한 작품으로 독주곡이면서 바흐가 "협주곡"이라고 제목을 붙여놓았는데, 

이를 통해 이탈리아의 협주곡 형식을 독주악기로 옮겨보기 위해 바흐가 실험해본 것을 할수가 있다.

또 바흐가 사랑하던 비발디의 협주곡의 영향도 존재하는데, 빠름- 느림 - 빠름의 3악장제가 바로 그 증거이다.

또, 바흐의 곡중에서 몇 안되게 셈여림의 표시가 적혀있는것도 이 곡의 또 다른 큰 특징으로, 

이것은 이 곡이 셈여림 조절이 가능한 클라비어를 위해서 작곡한것으로 추정을 할수가 있고

이런 셈여림을 통해 투티(오케스트라의 총주)와 솔로를 구분하려고 사용한것을 알수가 있다.

이런식으로 바흐가 여러모로 실험적이고 대담한 시도를 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여기다가 바흐 특유의 완벽한 완성도와 탄탄한 대위법등도 잘 등장하고 있어

현재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유명한 연주자들이 자주 음반을 남기고 있다.

동영상은 하프시코드이지만, 대부분 대중적인 피아노로 연주가 되며 음반들도 대부분 피아노로 연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