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 op.108

Violin : Itzhak Perlman / Piano : Vladimir Ashkenazy

1. Allegro (00:00)

2. Adagio (08:03)

3.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o (12:52)

4. Presto agitato (15:46)

브람스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 1888년 작곡. 

그의 친구였던 지휘자 한스 폰 뷜로에게 헌정이 되었다.

앞의 두 바이올린 소나타와는 다르게 4악장제를 채택해 규모를 키웠으며, 

음색 또한 오케스트라적인 음향을 추구하고 있어 마치 협주곡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중 가장 격정적이고 우울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곡인데,

특히 4악장의 정열은 그의 젊었을적을 떠올리게 만든다.

4악장제이지만 의외로 연주시간은 3악장제인 전작들과 크게 차이가 없어 21분정도의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브람스 특유의 절제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