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드뷔시 영상 1,2집 L.110, 111, 잊혀진 영상 L.87 (재업및 리메이크)

영상 1,2집

Piano : Pascal Roge

 

Images, Book 1

1. Reflets dans l'eau (00:00)

2. Hommage à Rameau (05:02)

3. Mouvement (11:57)

 

Images, Book 2

1. Cloches à travers les feuilles (15:16)

2. Et la lune descend sur le temple qui fut (20:08)

3. Poissons d'or (25:47)

 

잊혀진 영상

Piano : Jean-Efflam Bavouzet

1. Lent (doux et mélancolique) (00:00)

2. Souvenir du Louvre (03:56)

3. Quelques aspects de "Nous n'irons plus au bois" qu’il fait un temps insupportable (08:10)

 

클로드 드뷔시의 두 권의 피아노 곡집으로 1집은 1905년에, 2집은 1907년, 그리고 잊혀진 영상은 1894년에 완성이 되었다.

또힌 영상의 3집이라고 볼수 있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영상"도 1912년에 완성이 되기도 하였다.

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영상은 피아노 영상과는 내용이 서로 많이 차이가 나고 있어 연관성이나 연속성은 옅다.

이전에 작곡한 피아노 곡집 "판화"와 같이 각 권당 3곡씩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곡은 드뷔시 특유의 몽환적이고 개성적인 색체, 그리고 묘사적인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영상 1집

 1. 물의 반영

  물을 묘사하고 있는 드뷔시의 곡중 하나이다. 물에 비치는 반사를 그리고 있으며 아르페지오를 곡 내내 등장시키면서 흐르는 물을 표현하고 있다.

 2. 라모를 찬양하며

  드뷔시의 대선배라고 할수 있는 바로크시대 프랑스의 작곡가 "장 필립 라모"에게 받은 감명을 표현하고 있다.

  차분한 분위기의 사라방드풍으로 전개가 되며 바로크 시대의 오르간 곡같은 음형이 자주 등장한다.

 3. 움직임

  제목 그대로 움직임 그 자체라는, 다소 추상적인 것을 표현하고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빠른 토카타풍 음형를 통해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다.

  영상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곡중 하나이다.

 

영상 2집

2집부터는 마치 그림같은 제목들이 붙고 있다.

 1. 잎새를 스치는 종소리

   멀리서 들리는 종소리에 미세하게 흔들리는 나무의 잎새를 묘사하고 있는 회화적인 곡이다.

 2. 황폐한 사원에 걸쳐있는 달

  전작 "달빛"에 이어 다시한번 달을 묘사하고 있는 곡이다

  오묘한 화성과 정적인 전개로 달을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묘사하고 있다. 

 3. 금빛 물고기

  이 곡의 제목 해석을 금붕어인가, 금빛 물고기인가에 대해서 다소 논쟁이 있다.

  단 요즘은 금빛 물고기쪽이 더욱 더 힘이 실리는 추세이다.

  드뷔시가 중국(일본이라는 설도 있다)의 그릇에서 본 황금색깔 물고기를 보고 감명을 받아 작곡을 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물속에서 금빛의 지느러미를 흔들면서 이리저리 헤엄치는 물고기를 요염하면서 세련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영상 1집의 1번처럼 물을 표현하는 드뷔시의 곡중 하나이다.

  영상의 모든 곡들중 움직임과 더불어 아주 난이도가 높은 곡이다.

 

잊혀진 영상

작곡 시기를 보면 알수 있듯 사실 이 곡이 원래 진정한 "영상 1집"이 될 작품이었다.

하지만 드뷔시는 이 곡을 발표하지 않은채 화가 친구의 딸에게 헌정만 한채 묻어두었다. 

대신 이 곡의 2번과 3번 곡을 다시 손을 보아 다른 곡집에 재활용하였다.

한참 시간이 지난 1977년에 마침내 이 곡을 발견하여 "잊혀진 영상"이라는 제목이 붙여져서 출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후에 작곡한 영상1,2집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만, 과도기 시절의 드뷔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수있는 의의가 있다.

 1. 느리게

  딱히 제목은 붙어있지 않은 곡이다. 사라방드풍의 우울하고 짤막한 곡이다

  잊혀진 영상에서 유일하게 재활용이 되지 않은 곡이지만, 몇개의 사소한 아이디어들이 이후에 약간 재활용이 된다.

2. 루브르의 추억

  이 곡은 드뷔시의 1901년작 "피아노를 위하여 L.95"의 2번 곡의 프로토타입이다.

  개정판과는 그냥 거의 차이점은 없고 그냥 약간의 사소한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3. 날씨가 좋지않아 "숲에는 안 갈 거야"에 의한 몇 가지 아이디어

  이 곡은 드뷔시의 1903년작 "판화 L.100"의 3번 곡의 프로토타입이다.

  개정판과는 몇가지 멜로디와 음형들을 제외하면 아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곡에서 사용하는 멜로디는 "숲에는 안갈꺼야"라는 제목의 프랑스의 민요 선율로, 

  개정판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또 오케스트라를 위한 영상의 3번곡에서도 또 다시 재활용한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영상(영상 3집) L.122 들으러 가기 -> https://www.flayus.com/8972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