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모차르트 론도 a단조 K.511 / 글래스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와 론도 c단조 K.617

론도 a단조 K.511

Piano : Ingrid Haebler

(화면에 나오는것은 모차르트의 자필악보이다)

모차르트가 1787년에 작곡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단일 악장 론도이다. 

작곡이 된 상세한 경위는 불명이고 돈조반니를 본격적으로 작곡하기전 약간의 짬을 내어서 작곡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동시에 모차르트의 걸작 실내악 현악 5중주 3,4번등도 작곡을 하기도 하였다.

A-B-A'-C-A''-코다 형식의 론도로, 10분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아주 조용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로 전개가 되고 있으며

특유의 울적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어떤 이는 이 곡을 보며 아주 우울한 곡이라고 하지만, 어떤 이는 그저 생각에 잠겨있을 뿐이다라고

꽤나 해석이 갈리기도 한다.

글래스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와 론도 c단조 K.617 

Glassharmonica : Thomas Bloch / Flute : Philippe Bernold / Oboe : Maurice Bourgue / Viola : Jean Sulem / Cello : Xavier Gagnepain

1. Adagio(00:00)

2. Rondo. Allegretto (04:25)

글래스하모니카란 18세기 중반무렵에 밴저민 프랭클린의 고안으로 등장한 악기로, 유리그릇들을 가로로 겹쳐서 걸어둔채

발밑의 페달을 밟아 중심축을 돌리면서, 여기 위에 손을 갔다대면 소리가 나는 악기이다.

특유의 독특한 생김새와 신비로운 소리가 일품인 악기이지만, 알수 없는 이유로 낭만주의 시대부터는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대부분 비슷한 음색의 첼레스타로 교체하여 연주하고 있다.

글래스 하모니카의 생김새

사진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A%B8%80%EB%9D%BC%EC%8A%A4%20%ED%95%98%EB%AA%A8%EB%8B%88%EC%B9%B4)

모차르트가 작곡한 단 두개의 글래스하모니카곡중 하나이며, 그의 마지막해였던 1791년에 작곡이 되었다.

글래스하모니카, 플루트, 오보에, 비올라, 첼로의 5중주 구성으로 이루어진 실내악이다.

총 12~15분정도의 곡이며, 이름대로 서주격인 아다지오와 주부인 론도로 구성되어있다.

아다지오는 짧막하게 4분정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3부 형식과 c단조의 조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아다지오를 강렬하게 끝맺으면 이 곡의 메인파트인 론도로 들어가며, 조성도 C장조로 교체가 된다.

론도는 A-B-A'-C-B'-A''-코다로 구성되어있으며 약 8분정도의 길이로 구성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