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생상스 주제와 변주 C장조 op.97 / 비제 연주회용 반음계 변주곡 WD 54

생상스 주제와 변주 op.97

Piano : Geoffrey Burleson

생상스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용 변주곡으로 1894년에 작곡이 되었다.

이 곡의 작곡 경위는 무려 피아노 경연대회의 과제곡을 위하여 작곡이 되었다고 한다.

곡의 난이도가 상당한것을 보아서는 꽤 비트투오소적인 경연대회 였을것이라고 추정이 된다.

처음에는 서주와 함께 시작이 되고 화려한 카덴차와 함께 서주가 마무리가 되면 코랄풍의 주제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변주곡이 시작된다.

변주는 총 다섯개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성격은 다소 자유롭다.

피아노 곡이지만 원래 생상스가 오르가니스트였다보니 오르간적인 표현도 중간중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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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 연주회용 반음계 변주곡 WD 54

Piano : Julia Severus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변주곡으로, 1868년에 작곡이 되었다.

의외로 모르는 사실인데 비제는 당시 오페라 작곡가 뿐만 아니라 뛰어난 피아니스트로써도 명성을 떨쳤었다고 한다.

심지어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프란츠 리스트도 그의 뛰어난 연주를 보고 격찬을 하기도 했다는 일화도 존재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가 남긴 피아노 곡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지금 이 곡을 포함하여 남아있는 몇 곡들을 살펴보면 

상당한 난이도와 뛰어난 연주효과를 자랑하고 있어 그가 얼마나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는지를 추측해볼수 있다.

제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반음계"를 주제로 변주를 하는 굉장히 특이한 곡이다.

도부터 한옥타브 위 도까지 반음계를 연주하는 단순하기걍 거의 대충만든 수준 짝이 없는 주제이지만,

단순한 주제의 흔적이 안보일정도로 화려하고 다채롭게 변주를 하는 보면 비제의 천재성에 감탄하게 된다.

변주는 총 14개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13~14분정도의 꽤 긴 길이를 가지고 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굉장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걸작이지만 

현재에 와서는 거의 연주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까운 곡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