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드뷔시 스티리안풍의 타란텔라 L.69 / 작은 흑인 L.114

Piano : Aldo Ciccolini

 

타란텔라란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춤곡으로, 거미 "타란튤라"에게 물렸을때 춤을 춰야만 살수 있다고 생각하여 탄생된 춤곡이라고 한다.

6/8박자 혹은 3/8박자의 빠른 템포로 구성된 춤이다.

또한 제목의 "스티리아"는 오스트리아의 한 지역이라고 한다.

 

드뷔시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으로, 1890년에 작곡이 되었다. 이때 드뷔시의 나이는 28살이었다.

1890년에 "스티리안풍의 타란텔라"로 발표했지만 후일 개정및 재출판을 했을때 제목을 변경해 그냥 "댄스"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현재에는 "스티리아풍의 타란텔라 댄스"로 아예 합쳐서 불리기도 한다.

 

타란텔라 춤곡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빠르기는 "Allegretto(조금 빠르게)"이지만 대부분 이보다 템포를 더 빠르게 잡는다.

드뷔시 특유의 섬세하고 투명한 피아노 기법과 다채로운 인상주의적 색체가 잘 드러나고 있는 곡이다.

그래도 아직은 초기곡이라서 후기곡들에 비해서는 인상주의적 색체는 살짝 약한 편이다.

드뷔시의 곡중 꽤나 기교적으로 어려운 곡이기도 하다.

 

Conductor : Riccardo Chailly / Orchestra : Concertgebouworkest

 

드뷔시 사후, 드뷔시를 추모하기 위하여 모리스 라벨이 스티리안풍의 타란텔라를 관현악으로 편곡하기도 하였다.

관현악의 대가 라벨답게 드뷔시의 의도를 잘 살리면서 훌륭하게 관현악으로 편곡에 성공하였으며,

피아노 원곡 못지않게 자주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게 길이가 길고 규모가 큰 곡이 아니지만 라벨답게 상당히 관현악 편성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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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 Jean-Yves Thibaudet

 

드뷔시가 1909년에 작곡한 1~2분 정도의 짤막한 피아노 소품곡이다.

원래 제목은 "The Little Negro(작은 x둥이)"로, 말하기 그렇고 그런 단어가 들어가 있다보니

현재는 작은 흑인으로 살짝 순화하거나 케이크워크로 제목을 바꾸고 있다

1년전에 작곡했던 피아노 모음곡 "어린이의 차지 L.113"의 6번 곡 "골리워크의 케이크워크"와 유사한 느낌의 곡으로,

미국의 래그타임의 영향이 느껴지는 소품이다.

드뷔시는 이후 이 곡의 멜로디를 자신의 미발표 발레곡 "장난감 상자"에서 재활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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