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슈만 유모레스크 op.20 Bb장조

Piano : Radu Lupu

1. Einfach - Sehr rasch und leicht (00:00)

2. Hastig - Nach und nach immer lebhafter und stärker (05:20)

3. Einfach und zart - Intermezzo (09:24)

4. Innig (13:53)

5. Sehr lebhaft (16:36)

6. Mit einigem Pomp (18:17)

7. Zum Beschluss (19:53)

슈만이 작곡한 피아노 곡으로, 1839년에 작곡 되었다.

유모레스크란 낭만주의의 소품 음악 장르중 하나로,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구성이 되있는 소품음악이다.

우리에게는 드보르작의 "8개의 유모레스크중 7번"이 대중적으로 매우 유명하다.

슈만의 경우는 일반적인 유모레스크와는 다르게 유머러스함보단 다소 복합적인 감정을 다루고 있는데,

편지에서 슈만이 이 곡은 자신의 감정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또한 이런 요소는 독일의 작가 "장 파울"의 유머표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워낙 내용이 복잡하다보니 난해해서 드보르작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드보르작의 곡 이상으로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드보르작의 곡도 훌륭한 명작이다.)

유모레스크라는 장르의 특징을 따라 기본적으로 7개(혹은 6개로 보기도 한다)의 소품 모음곡 형태를 띄고 있지만,

최후의 순간을 제외하고는 각 소품 사이에 종결 마디가 존재하지 않아 서로 완전히 잇도록 지시하고 있다.

모두 연주하게 된다면 약 25~29분정도의 길이를 가지게 된다.

전반적으로 각 곡들은 3부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조성은 주로 Bb장조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