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48

Strings : Concertgebouw Kamerorkest

1. Pezzo in forma di sonatina. Andante non troppo - Allegro moderato (00:00)

2. Valse. Moderato - Tempo di valse (10:33)

3. Élégie. Larghetto elegiaco (14:36)

4. Finale (Tema Russo). Andante - Allegro con spirito (23:08)

표트르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로, 1880년에 작곡되었다.

고전 시대, 특히 차이코프스키가 열렬히 사랑했던 모차르트의 영향이 돋보이는 곡으로, 고전파 세레나데 모델로 하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곡 말고도, 드보르작(이쪽도 굉장히 유명하다.)과 엘가등이 남긴것도 존재하고 있다.

곡에 깔려있는 사랑스럽고 서정적인 분위기덕분에 차이코프스키의 곡중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 곡으로,

특히 2악장의 "왈츠"는 GTA 산 안드레아스, 오징어 게임등의 수많은 영화, 드라마, 게임에 쓰일정도로 인지도가 굉장하여

2악장만 따로 떼어져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곡은 총 4악장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이는 약 30분정도이다.

1악장은 "소나티나 형식의 악장"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웅장하면서 기품있는 서주와 함께 시작이 되며, 서주가 여려지면 소나타 형식의 주부인 Allegro moderato로 들어간다.

전체적으로 모차르트의 영향이 돋보이는 우아한 분위기, 간결하고 깔끔한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소나티나(작은 소나타라는 뜻)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지만, 그리 짧은 악장은 아니다.

최후에 와서는 처음의 서주가 복귀하면서 수미상관의 구조로 악장을 마무리 한다.

2악장은 제목처럼 왈츠 악장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장기였던 발레 음악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사랑스럽고 우아한 왈츠 악장이다.

앞서 말했듯 이 곡에서 가장 유명한 악장이다보니, 자주 따로 떼어져서 연주되는 악장이기도 하다.

3악장은 "비가(悲歌)"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슬픔의 노래라는 제목답게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우수에 찬 슬라브 풍 선율이 흘러나오는 느린 악장이다.

4악장은 세레나데의 피날레로 "러시아 주제"라는 말도 딸려있다.

러시아 주제라는 말답게 두개의 러시아 민요 주제를 기반으로 전개한다.

차이코프스키의 또 다른 장기인 신나고 역동적인 러시아 춤곡이 흘러나오는 악장이다.

최후반부에 와서는 갑자기 속도를 늦춰 1악장의 서주 주제가 재등장 하는데, 

얼마 안지나 다시 속도를 올리면서 다시 춤곡 악상으로 복귀하고

이후 화려한 분위기속에 세라네데의 여정을 마무리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