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조규성이 MLS에 온다고? 조규성은 어느 팀에 어울릴까?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2골을 득점한 공격수 조규성의 이적이 가시화 되어 가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 셀틱,올림피아코스 그리고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적 사가가 퍼지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이러한 사가들은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그의 행선지는 미궁으로 빠져들었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 사가가 부정 된 날 저녁 MLS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오퍼 한 팀이 어느 팀인지 많은 팬들이 추측 하고 있는 가운데,어느 팀이 그에게 비드 했을 지에 대한 예측과 어떤 팀에 그가 어울릴지에 대해서 짧은 글을 작성 해보려고 한다.

 

그럼 긴 말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1. 스포르팅 캔자스 시티

 

 

얼마 전, 알 나스르 행이 확정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비드를 했었고 실제로 협상까지 오갔던 캔자스 시티는 2021시즌,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알란 풀리도를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으면서 지난 2022시즌동안 그를 활용하지 못했고 시즌 내내 득점력 부진에 시달렸다. 헝가리 대표팀 공격수인 다니엘 살로이를 7월 전까지 본 포지션인 왼쪽 윙어 자리에서 중앙 공격수 자리로 이동 시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지만 시즌을 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작년 7월 이스라엘의 하포엘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이지리아 공격수 윌리 아가다를 영입했고 실제로 아가다 역시 좋은 시즌을 보냈으나, 다니엘 살로이-윌리 아가다-조니 러셀 3명의 공격수로 한 시즌을 소화하기엔 어려웠고 실제로도 서부 지구에서 2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하면서 2021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정도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캔자스였지만 공격력이 특히나 빈약해지면서 완전히 하위권으로 내려앉으며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던 캔자스 시티이다.

 

이 팀에 조규성이 어울릴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단순히 공격력이 빈약할 뿐만 아니라 풀리도가 복귀 하더라도 이 팀이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공격수에 대한 스탭업이 확실히 필요하다. 물론 살로이가 불을 뿜고 조니 러셀도 여전히 좋지만 중앙 공격수가 더 많은 득점을 해줄 필요가 있다. 아가다가 못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서브 공격수로 나왔던 키리 쉘턴의 득점력은 아쉽다. 그가 키에 걸맞지 않은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윙어와 중앙 공격수 모두 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다양하게 기여 할 수 있는 자원인것은 맞지만 공격수로서 득점을 포함한 공격포인트가 너무 저조하다는 것은 아쉬운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스테픈 아프리파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난시즌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한 쉘턴보다는 득점력이 더 좋고 아프리파보다는 경험이 많은 조규성을 영입한다면 캔자스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고 더 높은 위치로 돌아 갈 수 있을것이다.

 

출전 시간 예상: 주전

 

2. 인터 마이애미 CF

 

 

데이비드 베컴의 팀으로 유명한 인터 마이애미도 조규성에게는 이상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에 참가했던 2020시즌부터 지난 2022시즌까지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믿을만 했던 창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2022시즌 레오나르도 캄파나,곤살로 이과인 2명의 체제로 시즌을 보냈는데, 이 둘이 총 27골을 득점하면서 득점의 전반을 책임졌으나 이과인이 은퇴하면서 지난시즌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공격수의 영입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인터마이애미이다.

 

물론 랑스로부터 코렌틴 장을 영입했으나 3경기만을 소화한 뒤 무릎 부상으로 아웃 되었기 때문에 공격수의 댑스가 부족하고 추가적으로 코렌틴 장은 캄파나 혹은 이과인과 스타일이 다른 선수이기 때문에 이과인과 유사한 피지컬을 가진 선수가 영입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난시즌 알라한드로 포수엘로를 토론토로부터 데려왔는데, 2022시즌이 끝나고 그를 떠나보면서 고연봉자를 줄이면서 총알을 아낀 마이애미이다. 이들은 포수엘로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몬테레이로 임대 다녀온 로돌포 피사로로 대체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공격수 한자리를 위해 추가적인 지출이 고려 될 수 있다. 지난시즌 좋은 득점폼을 보여준 캄파나를 거금을 들여 영입하면서 꽤나 큰 돈을 소비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이과인이 은퇴하고 포수엘로가 떠났기 때문에 이들은 연봉을 포함해 많은 돈을 아꼈을 것으로 예상 된다. 따라서 이들에게 월드컵으로서 예비 스타 자리에 오른 조규성은 고려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며 조규성이라는 젊은 선수에게도 미국 무대에서 디안드레 예들린 같은 좋은 선수들의 지원을 받아 득점을 기록하고 팀의 공격의 한축을 맡아 활약할 기회를 통해 성장한다면 개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출전 시간 예상: 투톱 활용 시 주전, 원톱 활용시 준주전.

 

3. 필라델피아 유니언

 

 

조규성에게 2년 연속으로 동부를 제패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역시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지난 2020시즌 서포터즈 쉴드를 포함해 2021시즌 MLS컵, 동부컨퍼런스의 왕좌를 차지하는 등 최근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2022시즌이 끝난 후 좋은 퀄리티의 공격수들을 떠나보내면서 공격수 풀이 비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장 필라델피아가 동부컨퍼런스를 우승하고 MLS컵에서 준우승을 한 지난시즌 정규 리그동안 총 72골을 때려박으며 대단한 활약을 한 공격진에서 중 훌리안 카란사와 다니엘 거스닥,미카엘 우레를 제외하면 남은 공격수가 없다. 이적을 선택한 세르지우 산투스,코디 버크는 지난시즌 좋은 서브 자원으로서 이 둘이 합해서 13골을 득점했는데 좋은 서브 공격수들이 이탈하면서 필라델피아는 2000년생의 젊은 공격수 크리스 도노번으로 풀시즌을 소화해야하는 상황에 직면 하게 되었다.

 

물론, 이 팀이 투톱을 활용하고 그 아래 세컨 스트라이커로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다니엘 거즈닥이 위치해 공격을 펼치는 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쿼드를 채우기 위해서는 2명의 공격수만 있어도 충분히 시즌을 소화 할 수는 있으나, 버크나 산투스 같은 좋은 서브 자원이 이탈한 점은 뼈 아프다. 따라서 조규성이 영입 된다면 이 두명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자주 경기에 출장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추가적으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전성기를 시작 한 2020년부터 좋은 유망주들을 유럽으로 진출 시켰는데, 2020시즌 좋은 활약을 한 브랜든 애런슨이 잘츠부르크로 시즌 종료후 이적하면서 현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2021시즌 좋은 잠재력을 보여준 퀸 설리번 역시 다양한 유럽 팀들과 연결 되었다. 2022시즌, 역시나 기회를 여러차례 잡으면서 잠재력을 보여준 브랜던의 동생 팩스턴 애런슨은 이번 겨울 독일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유럽의 좋은 수준을 가진 팀에서 눈여겨볼만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예상 출전 시간: 서브

 

4. 시애틀 사운더스

 

지난시즌 북미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서 첫번째 미국팀의 북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리그에서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무리한 시애틀도 조규성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시애틀은 지난 몇시즌간 라울 루이디아스라는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가 잦은 부상에 시달릴 때 그의 공백을 메우는것이 팀의 시즌을 좌우하는 이슈가 되었는데, 이번시즌에도 그 고민은 스토브리그가 시작 되면서부터 드러났다. 시애틀은 지난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출신의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그를 영입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는데 그가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행선지를 고민하다가 우루과이로 이적하면서 수아레스는 영입 리스트에서 지워졌다. 그러면서 지난시즌에는 공격수의 수가 부족해지면서 반강제적으로 베테랑 공격수이자 팀내 최다득점자인 프레디 몬테로가 루이디아스의 공백을 메우게 되었고 투톱이 필요할 때는 미드필더인 크리스천 롤단이 공격수로 출전하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루이디아스가 없을 때는 비교적 파괴력이 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던 시애틀이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아이토르 비외르골프슨이라는 대학리그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유망주를 뽑았고 뉴욕 시티로부터 에베르를 트레이드 해오면서 어느정도 공격수 보강을 하긴 했다. 그러나 비외르골프슨은 기회를 받으면서 천천히 성장을 해야하는 유망주이고 에베르는 피지컬을 주로 활용하던 공격수 윌 브루인의 대체자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기 때문에 에베르보다 더 좋은 주력과 스피드를 갖춘 조규성은 시애틀에게 좋은 카드일것이다.

 

추가적으로, 시애틀의 선수 활용을 보면 라울 루이디아스가 침투나 빠른 속도를 활용해 마무리 하는 느낌의 선수이기 때문에 그가 나오지 못할 때 비슷한 스타일인 프레디 몬테로를 투입하고 가끔씩 시간이 부족할때 득점이 필요하다면 브루인을 투입하는 느낌이 강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몬테로와의 재계약을 그리고 에베르를 트레이드 했다. 하지만 사무엘 아데니란과 오캄포 차베스라는 서브 자원을 각각 세인트 루이스와 오스틴으로 보내게 되면서 1명의 노장과 1명의 주전 그리고 1명의 전술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 이정도로 공격수 조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시애틀이 조규성을 영입한다면 루이디아스가 없을때는 그의 서브로서, 그가 있을 경우에는 전술적인 활용도에 따라 변화 되면서 좋은 공격 조합을 만들 수 있을것이다.

 

예상 출전 시간: 에베르의 폼이 좋다면 서브, 아쉽다면 준주전.

 

5. 콜럼버스 크루

 

지난 2020년 MLS 컵을 우승하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우승 이후 조금 내려온 모습을 보여준 오하이오의 콜럼버스 크루도 좋은 선택지이다. 루카스 셀라라얀이라는 걸출한 2선 자원이 공격을 책임지는 이 팀은 지난시즌 최전방에서의 무게를 강화하기 위해 왓포드에서 쿠초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창을 달았지만 기야시 자르데스가 콜로라도로 이적하면서 공격수 하나가 이탈하는 상황이 나왔다. 여기에 에티엔 주니어가 지난시즌 좋은 활약을 했으나 애틀랜타로 이적하면서 공격진 중 주축이 뽑혀나갔고 공격진의 서브였던 미겔 베리,페드루 산투스가 DC 유나이티드로 향하면서 공격진의 댑스는 급격하게 얇아졌다. 에릭 우르타도와의 계약도 만료 되면서 정말 중앙 공격수의 댑스는 쿠초 에르난데스와 유망주인 제이슨 러셀-로위 2명만 남게 되면서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게 된 콜럼버스 크루이다.

 

콜럼버스 크루는 셀라라얀이 혼자 팀을 이끌어간다시피 할정도로 이 선수가 공격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굉장히 크다. 찬스메이킹부터 득점까지 모든 부분을 이끌어간다. 하지만 그가 어시스트 스탯을 쌓기에는 공격수가 너무 부족했고 쿠초 에르난데스 하나로는 팀이 굴러가기에 부족한 면이 있었다. 자르데스가 떠나면서 무게감이 준것도 한몫 했다. 미겔 베리나 우르타도가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의 모든 공격은 에르난데스에게만 집중 되었고 이는 팀의 전체적인 부진을 이끌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쿠초 에르난데스보다 실력은 아직 비교 할 수 없겠지만 더 키가 크고 단단한 조규성이 영입 된다면 다양한 공격 조합을 시도하거나 두 선수의 장점을 모두 활용해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이 될 수 있을것이다.

 

예상 출전 시간: 주전

 

6. 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이 있었던 팀이던 밴쿠버 화이트캡스도 한국 선수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몇년전엔 황인범이 있었고 그 전에는 이영표가 머물렀던 팀답게 이들은 한국인 선수와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공격진에서 큰 부진을 겪었다. 지난 시즌 서부에서는 득점 최하위, 전체에서는 최저 득점 2위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한 화이트캡스이다. 이들은 이번 겨울, 시즌을 마무리 지으면서 캐나다 대표팀 출신 공격수 루카스 카발리니와의 결별을 선택했고 토세인트 피케츠라는 서브 공격수 역시 팀과의 동행을 끝내면서 유스 레벨에서 공격수를 콜업하고 드래프트에서 르본테 존슨을 뽑아왔으나 그럼에도 투톱을 사용했던 밴쿠버의 전술을 이행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숫자의 공격수를 보유했다. 추가적으로 지난시즌 중앙 미드필더였던 페드로 비테가 공격수 자리를 소화했다는 점은 이들의 공격수 부족을 가장 단적으로 나타내는데, 이들은 유스 레벨에서 콜업한 아주 경험이 적은 공격수와 프로 무대에 처음으로 선발 된 선수로만 공격진이 구성 되어있고 카발리니가 이탈하면서 주전 공격수로 볼만한 선수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조규성이 합류한다면 지난시즌 최다득점자였던 카발리니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것이다. 그는 카발리니와 유사한, 오히려 더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었고 지난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사실은 카발리니의 완벽한 대체자에 부합하는 조건이다. 지난시즌 4골만을 득점하며 이번시즌 더 잘해주어야하는 브라이언 화이트와의 조합도 기대가 되는데, 카발리니와 함께 그래도 부진한 밴쿠버의 희망 중 하나였기 때문에 공격진에 활력이 생길 경우 조규성과 브라이언 화이트 2명의 조합도 기대해볼만 하고 만약 화이트의 부진이 길어지면 원톱 스트라이커로 올라서는것도 가능하다.

 

예상 출전시간: 주전

 

7. 뉴욕 시티 FC

 

유일했던 중앙 공격수가 시애틀로 트레이드 된 뉴욕 시티도 주목해볼만하다. 이들은 지난시즌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준 '테티'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를 히로나로 보낸 뒤 에베르로 그 자리를 메우면서 시즌을 치뤘다. 그 당시 에베르의 활약보다 티아고 마그노, 텔레스 안드라데,가브리엘 페레이 같은 윙어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제로톱을 쓰거나 윙어들을 스위칭하는 전술을 통해 공격진을 유지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긴하지만, 에베르라는 서브 공격수가 이탈했고 이 선수처럼 중앙에서 경합해주고 싸워주는 공격수가 한명 정도는 필요하기 때문에 조규성의 영입을 추천한다.

 

지난 여름 이전에는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라는 선수가 주전 공격수로서 중앙에서 버텨주었고 그를 서포트 하기 위해 에베르가 있었기 때문에 중앙 공격수 자리는 2명으로 운영 되고 그 외에는 윙어를 활용해 공격진을 꾸렸다. 거기에 뒤쪽에는 전방으로 볼을 뿌려주고 드리블로 공격을 풀어나가줄 수있는 산티아고 로드리게스까지 있었지만 그가 임대 복귀했고 에베르까지 이탈했기 때문에 단단하고 스피드가 어느정도 있는 중앙 공격수가 꼭 필요한 뉴욕이다. 뉴욕은 시애틀과의 거래로 총알을 얻었기 때문에 그를 영입할 자금이 충분하다. 추가적으로 시티 풋볼 그룹의 팀이라는 점은 그가 유럽 진출을 원할 경우 지로나와 같은 커넥션을 활용해 진출을 도울 수 있으며 구단에게는 윙어 3명의 공격진 구성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1명의 공격수와 2명의 윙어 등 전술적인 다양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조규성의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꽤 괜찮은 딜이 성사 될 것이다.

 

예상 출전시간: 닉 쿠싱 감독의 시즌 초 전술에 따라 달라질것. 그러나 아직까지는 주전 예상.

 

 

 

MLS는 매시즌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여러 유럽 리그로 진출 시키는 리그로 성장해가고 있다. 몇시즌간 미국의 유망주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남미 출신의 유망주들이 유럽으로 진출하기 전 단계로 미국 무대를 선택하고 있고 이 무대에서 차근 차근 성장해가고 있다. 과거에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파라과이의 유망주 미겔 알미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 성장했고, 대전을 떠나 밴쿠버에 입성한 한국의 유망주였던 황인범은 이제 그리스에서 최고의 미드필더가 되었다. 그리고 시애틀에서 태어난 로컬 보이는 사운더스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에서 뉴캐슬과 토트넘을 거치며 수위의 풀백으로 성장했었다. 얼마 전 필라델피아에서 좋은 활약을 한 애런슨 형제 중 브랜던은 리즈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고, 동생은 얼마전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했다. 미국 국가대표팀의 캡틴이자 이번시즌 제시 마치 감독이 이끄는 리즈의 심장인 타일러 아담스는 뉴욕 레드불스에서 재능을 보여주었고 이번시즌 좋은 활약을 한 파쿤도 토레스는 아스날을 포함한 여러 유럽의 명문 팀들과 연결 되고 있다.

 

과거 은퇴 선수를 위한 리그로 불리던 MLS는 차례 차례 단계를 거쳐오면서 여러 유망주들을 성장 시켜 유럽으로 진출 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는 리그로 성장했고 미국 무대에서 여러 슈퍼스타들과 경쟁한 경험들은 유럽에서의 성공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어떤 시각에서 조규성의 미국 이적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유럽에 바로 가도 되는데 왜 미국을 가느냐? 나중에 가도 늦지 않다라는 여론이 팽배하지만, 남미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 되었던 '월드컵 위너' 티아고 알마다 역시 스탭업을 위해 미국 무대를 선택했고 우루과이 최고의 유망주 파쿤도 토레스 역시 미국에서 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규성의 미국 이적이 확정 되더라도 마냥 나쁜 선택은 아닐것이다.

 

https://blog.naver.com/chris_ysw/222974670967 재밌게 보셨다면 블로그 방문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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