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조효완 칼럼] 1달간 열리는 유로 2024, 참가하는 나라는? (A조 ~ C조)

  • whwnsw
  • 38
  • 1
  • 2

Screenshot_20240609_212609_NAVER.jpg

한국시간 기준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딱 한 달간 유로 2024가 개최된다. 유로는 4년 주기마다 열리고, 이번 유로 2024는 독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면 예선을 뚫고 올라온 24팀은 어디가 있을까?

 

A조 : 독일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

 

20240516_200713.jpg

Screenshot_20240609_213032_NAVER.jpg

이번 대회 개최국인 독일은 16강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다. 자신들의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적응 문제도 훨씬 수월할 거다.

 

하지만 한 가지 조심해야 될 게 있는데, 독일의 최근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직전 유로에서도 16강 탈락을 하였고, FIFA 월드컵은 2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하는 등, 실망스러운 결과들만 나오고 있다.

 

그러니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인 만큼 좋은 결과로 징크스를 깨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독일은 2024년 들어서 무패를 하고 있고, 스쿼드도 다른 팀과 비해선 월등히 좋다. 그리고 독일 레전드인 토니 크로스의 현역으로써 마지막 대회이기에,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충분하다. 

 

주요 선수

 

마누엘 노이어 (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 (바이에른 뮌헨)

안토니오 뤼디거 (레알 마드리드)

일카이 귄도안 (바르셀로나)

토니 크로스 (무소속)

자말 무시알라 (바이에른 뮌헨)

리로이 사네 (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비르츠 (레버쿠젠)

카이 하베르츠 (아스날)

토마스 뮐러 (바이에른 뮌헨)

1715747418514.jpg

Screenshot_20240609_213400_NAVER.jpg

헝가리는 유로 예선에서 5승 3무로 조 1위를 하고, 편안하게 유로 2024 티켓을 따냈다. 유로 조추첨 때는 2포트로 편성되기도 했다.

 

저번 유로 대회에서는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을 만나는 죽음의 조 희생양이었고, 어쩔 수 없이 조 4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유로 2024는 다르다. 일단 무패로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최근 5경기 단 1패만을 기록할 정도로 잘하고 있다. 6월 5일 아일랜드한테 지기 전에는 1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기에, 이번 유로에선 16강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주요 선수

 

페테르 굴라치 (라이프치히)

밀로시 케르케즈 (본머스)

빌리 오르반 (라이프치히)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리버풀)

마틴 아담 (울산 HD)

 

FB_IMG_1717804495508.jpg

Screenshot_20240609_213728_NAVER.jpg

스코틀랜드도 유로 예선 5승 2무 1패를 하며 조 2위로 유로 2024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작년 9월을 기점으로 봤을 때, 10경기 2승 3무 5패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유로 성적을 보면 토너먼트 경험이 없는 것도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선수들 개개인의 폼과, 유로 예선에서의 성적이 좋았고, 조 3위 팀들도 16강 진출을 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는 스코틀랜드도 영광의 첫 16강을 기대해 봐도 좋을 거 같다.

 

​주요 선수

 

앤디 로버트슨 (리버풀)

키어런 티어니 (레알 소시에다드)

스콧 맥토미니 (맨유)

존 맥긴 (아스톤 빌라)

라이언 크러스티 (본머스)

빌리 길모어 (브라이튼)

체 아담스 (사우스햄튼)

 

IMG_9022.jpeg

Screenshot_20240609_214142_NAVER.jpg

스위스는 유로 예선 4승 5무 1패 조 2위를 기록하면서 유로 2024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위스는 포트 배정 당시 4포트를 배정받았고, 4포트 팀으로 스위스를 만나는 것은 어느 상대든 부담 될 수밖에 없다.

 

스위스는 국제 대회 경력이나, 네임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유로 예선에서 약팀들 상대로도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고, 최근 10경기 3승 6무 1패로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유로 2020 때 16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프랑스를 승부차기에서 제압하는 등, 이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었던 스위스가 2대회 연속으로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도 지켜볼만하다.

 

주요 선수

 

얀 좀머 (인터 밀란)

마누엘 아칸지 (맨시티)

파비안 셰어 (뉴캐슬)

제르단 샤키리 (시카고 파이어)

그라니트 자카 (레버쿠젠)

노아 오카포 (AC 밀란)

 

B조 :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

 

7117367508_340354_54bacc0929625d1522a9713d59944d52.jpg

Screenshot_20240609_214530_NAVER.jpg

스페인은 유로 예선 7승 1패를 기록하며, 아주 좋은 성적으로 유로 2024에 진출했다. 스페인 대표팀 감독인 데 라 푸엔테는 22-23 UEFA 네이션스리그 첫 우승을 하면서 스페인에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최근 친선 4경기에서도 2승 1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스페인의 최근 득점포도 시원시원하다. 최근 3경기 13골을 넣으면서 좋은 득점포를 가동 중이고, 큰 점수 차로 대승까지 거두고 있다.

 

스페인이 속한 B조는 이번 유로 최악의 죽음의 조이지만 스페인의 최근 활약을 봤을 땐, 16강 진출엔 성공할 확률이 높다.

 

주요 선수​

 

다니 카르바할 (레알 마드리드)

에므리크 라포르트 (알 나스르)

로드리 (맨시티)

페드리 (바르셀로나)

알바로 모라타 (AT 마드리드)

미켈 오야르사발 (레알 소시에다드)

페란 토레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7120736740_340354_cdc71671991ab4ed90ca53004f34fb94.jpeg

Screenshot_20240609_214924_NAVER.jpg

알바니아는 유로 예선 4승 3무 1패를 기록했고, 조 1위로 유로 2024에 진출했다. 알바니아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도 못 가봤고, 유로마저도 2016 대회 때 딱 한 번 가봤을 정도로 축구 강국하곤 거리가 멀다.

 

그래서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한 조가 되면서 조 꼴찌로 탈락할 확률이 제일 높다. 그러나, 알바니아는 유로 예선 때 체코, 폴란드를 잡고 1위를 수성했기에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번 6월 친선전에서 리히텐슈타인과 아제르바이잔을 각각 3대0, 3대1로 잡으면서 연승 가도를 탔다. 물론 두 팀 다 굉장한 약팀이다. 그렇기에 알바니아가 극악의 확률을 뚫고 16강에 진출하려면 다른 팀보다 몇 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주요 선수

 

베라트 짐시티 (아탈란타)

야시르 아사니 (광주 FC)

아르만도 브로야 (첼시)

 

1716287847260.jpg

Screenshot_20240609_215139_NAVER.jpg

크로아티아는 유로 예선 5승 1무 2패를 기록했고, 조 2위로 유로 2024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2017년부터 부임한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 체재에서 아주 좋은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2018 월드컵 준우승, 2022 월드컵 3위라는 성적을 냈다. 현재도 6경기 5승 1무를 기록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유로 최고 성적이 16강이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더 높은 성적을 받을 확률이 높다.

 

주요 선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페네르바체)

요슈코 그바르디올 (맨시티)

마테오 코바치치 (맨시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호펜하임)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알 나스르)

이반 페리시치 (하이두크 스플리트)

 

1.jpg

Screenshot_20240609_215330_NAVER.jpg

전 대회 유로 우승국인 이탈리아가 한 번 더 유로 우승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유로 2020 시절 이탈리아와 현재 이탈리아의 상황은 완전히 극 반대이다.

 

그 당시 이탈리아는 안정적인 팀 밸런스로 A매치 37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는 등, 13연승까지 질주했다.

 

하지만 2022 월드컵 예선에서 북마케도니아에 0대1 석패를 당하며 2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그렇게 예전만큼의 화력이나 성적이 나오진 않지만 23년 11월 이후 패배가 없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유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주요 선수

 

잔루이지 돈나룸마 (파리 생제르맹)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인터 밀란)

지오반니 디 로렌초 (나폴리)

페데리코 디마르코 (인터 밀란)

니콜로 바렐라 (인터 밀란)

조르지뉴 (아스날)

페데리코 키에사 (유벤투스)

자코모 라스파도리 (나폴리)

 

C조 :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 잉글랜드

 

20240607_013253.jpg

Screenshot_20240610_193553_NAVER.jpg

이번 유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초호화 스쿼드로 우승을 꿈꿨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별로 없다. 축구 종주국이지만 월드컵도 본인들이 개최했던 1966년 우승 한 번이고, 유로는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번 유로는 정말로 우승에 목말라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좋지 못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는 최근 친선 경기엔 자신들의 안방인 웸블리에서, 피파 랭킹 68단계 차이 나는 아이슬란드에 패배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반등을 하고, 오랜 숙명이었던 유로 트로피를 가져오길 바란다.

 

주요 선수

 

조던 픽포드 (에버튼)

루크 쇼 (맨유)

존 스톤스 (맨시티)

카일 워커 (맨시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리버풀)

데클란 라이스 (아스날)

주드 벨링엄 (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 (맨시티)

부카요 사카 (아스날)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1717159369317.jpg

Screenshot_20240610_193802_NAVER.jpg

덴마크는 유로 예선에서 7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유로 2024에 진출했다. 덴마크 대표팀은 저번 유로 대회에서 4강을 기록하는 이변을 보여주었고, 이번 유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요즘 덴마크의 전력이 좋다. 현재 3연승을 기록 중이며,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충분하다. 2022 월드컵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한 게 흠이지만, 잘 수습하고 다시 덴마크의 위상을 보여줘야 한다.

 

주요 선수

 

카스퍼 슈마이켈 (안더레흐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바르셀로나)

요아킴 안데르센 (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맨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토트넘)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브렌트포드)

유수프 포울센 (라이프치히)

미켈 담스고르 (브렌트포드)

라스무스 호일룬 (맨유)

 

1717806739171.jpg

Screenshot_20240610_194043_NAVER.jpg

슬로베니아는 유로 예선 7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유로 2024에 진출했다. 이번에 같은 조로 편성된 덴마크에 복수할 기회가 찾아왔다. 유로 예선에서 덴마크와 같은 조에 걸렸는데, 사실상 1위 결정전이었던 덴마크 원정을 패배하면서 1위는 물 건너갔다.

 

결국 승점은 같지만, 승자승에서 밀리며 최종 순위는 2위가 되었다. 슬로베니아 대표팀은 메이저 대회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월드컵은 딱 2번 나갔지만, 전부 조별리그에서 여정을 마쳤다. 유로도 2000년 딱 한 번 나갔고, 그것도 조 최하위 탈락이다.

 

하지만 지금의 슬로베니아 상황은 좋다. 최근 6경기 4승 2패로 패배가 없고, 까다로운 미국 원정과 축구 강국 포르투갈을 잡아냈다. 물론 몰타한테는 비겼지만, 현재까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슬로베니아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주요 선수

 

얀 오블락 (AT 마드리드)

요십 일리치치 (NK 마리보르)

베냐민 세슈코 (라이프치히)

잔 비포트니크 (지롱댕 드 보르도)

 

1716895139211.jpg

Screenshot_20240610_194249_NAVER.jpg

유로 예선 4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조 2위로 유로 2024에 진출한 세르비아는 독립 이후의 첫 유로이다. 세르비아는 2000년 유로에 진출했는데, 그때는 유고슬라비아 시절이었다.

 

요즘 세르비아의 경기 결과가 들쑥날쑥하다. 최근 스웨덴 원정을 3대0으로 박살 냈지만, 한 번 이기면 한 번 지고를 반복하는 편이다. 그리고 또, 세르비아가 2022 월드컵 때는 1승도 없이 조별리그를 꼴찌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유로에서 체면을 살려야 한다.

 

주요 선수

 

바냐 밀린코비치 사비치 (토리노)

니콜라 밀렌코비치 (피오렌티나)

네먀냐 막시모비치 (파나티나이코스)

두샨 블라호비치 (유벤투스)

루카 요비치 (AC 밀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알 힐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알 힐랄)

사샤 루키치 (풀럼)

출처 - 각 나라의 축구협회, 게티이미지

https://m.blog.naver.com/football_09 (블로그)

 

 

댓글 1

Ortega 2024.06.13. 22:35
이번 유로서 선전할 의외의 팀은 어디가 될지
잘 읽었습니다 :)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이벤트 해축백일장 수상작 발표 (8, 9회차 공동) 3 Giallorossi 86 9
이벤트 야근에 찌든 이벤트 주최자로 인해 또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 승무패 이벤트(~7/24 22:00) 4 Giallorossi 3169 11
츄또공지 해외축구갤러리 츄르토토 규칙+츄사장 명단 3 Giallorossi 1527 11
공지 CHUGGU 해외축구갤러리 공지사항 20240615 1차 개정판 42 강미나 10168 56
인기 축구에서 전술이나 선수들이 갖춰야할 움직임은 어느정도 정석화되고 상황에 따른 패턴도 6 텐코시부키대박박 35 7
인기 게시판에 개집 얘기가 없는걸 보니 2 프리드 20 6
인기 에레디비시 중미들은 공격참여 겁나 좋아하는듯 2 텐코시부키대박박 40 5
축구칼럼
이미지
타카나시호시노 35 6
축구칼럼
이미지
whwnsw 15 3
축구칼럼
이미지
Muniain 67 11
축구칼럼
이미지
Muniain 86 12
축구칼럼
이미지
프리드 124 14
축구칼럼
이미지
whwnsw 18 3
축구칼럼
이미지
whwnsw 38 2
축구칼럼
이미지
시오츠카모에카 59 4
축구칼럼
이미지
시오츠카모에카 62 7
축구칼럼
기본
Giallorossi 65 9
축구칼럼
이미지
김헌곤 88 5
축구칼럼
이미지
강미나 384 34
축구칼럼
이미지
정진솔 165 8
축구칼럼
이미지
varclub 481 9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78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27 6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40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31 7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28 6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23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