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18/19 시즌 1라운드] 베티스 v 레반테 리뷰

betis levante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18/19 시즌 1라운드] 베티스 v 레반테 리뷰

 

  항상 레반테는 베티스와 만나러 가는 길은 순탄치 못했다. 가시밭 길이었고 그들의 홈구장에서는 더 더욱 무기력해지면서 그들을 돋보여주게 하는 조연만 되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후반기의 반등했던 분위기를 이번 시즌에 끌고 가야하는 점도 중요했다. 항상 베티스와의 맞대결에서 5년동안 승리가 없었던 레반테에게는 베티스와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승리가 중요했던 경기였다.

 

선발 라인업 : 부상자로 날개 잃은 천사가 된 양팀

 

베티스 : (3-5-2) 파우 로페즈 - 만디, 바르트라, 페달 - 프란시스 게레로(74' 바라간), 카날레스, 카르발료(66' 이누이), 과르다도, 주니오르 - 부데부즈(63' 사나브리아), 로렌 모론 

 

레반테 : (4-4-2) 오이에르 - 토뇨, 체마, 포스티고, 코케 - 바르디, 캄파냐, 두쿠레(68' 프르치치), 제이슨(90' 드와메나) - 로헤르(74' 루나), 모랄레스

 

경기 흐름 : 찬스는 놓치지 않는 로헤르, 오이에르 골키퍼의 선방

 

  전반 양팀 모두 팽팽한 싸움이었다. 베티스의 주니오르를 레반테 선수들이 프리하게 놔두면서 그에게 중거리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베티스의 공격으로 잘버티고 있던 레반테가 수비라인부터 만들어낸 공격전개로 38분 로헤르 마티 골이 터지면서 1-0 앞서나기 시작했다. 전반전은 베티스의 헛방, 레반테의 완벽한 결정력으로 희비가 교차했다.

 

[18/19 시즌 1라운드] 베티스 v 레반테 리뷰

 

  후반전은 모랄레스가 압도했다. 모랄레스는 항상 레반테의 에이스이며 리더였다. 모랄레스 혼자서 단독 드리블을 하면서 베티스의 골망을 흔드는 원더골을 넣었다. 베티스도 모랄레스를 열심히 막아내려고 했지만 90분 추가시간에 교체로 들어온 라파엘 드와메나의 패스를 받으면서 모랄레스가 멀티골을 득점하면서 베티스와의 경기는 3-0 스코어로 끝나버렸다. 5년동안 베티스와의 승리가 없었는데 오늘 경기로 값진 승리와 시즌 첫 경기 기분 좋은 승리, 또한 많이 터진 득점으로 다음 경기 셀타 비고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베티스 전 경기 평점 : 호세 모랄레스???? 호세 모랄레스!!!!

 

오이에르 (골키퍼) : 전반에 나온 베티스의 주니오르 슈팅을 막아내면서 세컨볼까지 막아내는 모습과 안정적인 수비조율로 베티스의 매서운 공격을 잠재웠다. [7점]

 

토뇨 (왼쪽 풀백) : 계속되는 베티스의 측면 공격에 싸우면서 결국에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항상 같이 경기내내 뛰었던 포백라인 중에 한명이라서 그런지 호흡도 잘맞았고 실수도 없었다. [7점]

 

체마 (중앙 수비수) :  제공권으로 베티스를 짓눌렀다. 그의 빠른 커버능력도 오늘 경기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8점]

 

포스티고 (중앙 수비수) : 로헤르의 첫골의 기점으로 측면으로 빠른 볼 배급으로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나가게 해줬다. [7점]

 

코케 (오른쪽 풀백) : 오른쪽 라인 중에 제일 경기내내 보이지 않았던 선수. 오른쪽 미드필더 제이슨, 공격수 모랄레스가 수비지역까지 커버해주면서 첫골 넣는데 좋은 패스를 넣어주었다. 중간중간 베티스 측면과 볼 다툼도 하고 측면 수비로 무난하게 해줬다. [6점]

 

바르디 (왼쪽 미드필더) :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오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측면 미드필더로 나왔다. 오늘 경기에서 그의 확실한 킥력이나 롱패스 능력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나오는 킬패스는 좋았다. [6점]

 

캄파냐 (중앙 미드필더) : 중앙 지역에서 볼배급과 기동력으로 지난시즌 같이 호흡했던 제퍼슨 레르마의 역할까지 대신하게 되었다. 그래도 풀타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8%로 전방으로 볼을 계속해서 뿌려주는 역할을 했다. [7점]

 

두쿠레 (중앙 미드필더) : 파코 로페즈 감독이 본머스로 떠난 제퍼슨 레르마의 자리를 두쿠레에게 맡길 생각같지만 레르마 역할로는 2% 부족한 모습이다. 볼 경합에서도 실패하고 패스도 많이 부정확해서 사닌 프르치치로 교체되며 경기를 떠났다. [5점]

 

제이슨 (오른쪽 미드필더) : 로헤르의 첫골에 기여도 하였고 모랄레스와 계속 위치를 바꿔가면서 중앙, 측면 왔다갔다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전히 슈팅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7점]

 

로헤르 (공격수) : 중앙에서 포진하면서 측면으로 자주 빠지는 모랄레스의 크로스를 기다리면서 베티스 수비진의 뒷공간을 경기내내 노렸다, 결국에는 전반전에 그 방법이 통하면서 1라운드 첫골을 터트렸다. [7점]

 

호세 모랄레스 (공격수) : 측면 미드필더 역할로 많이 나왔지만 파코 로페즈 감독이 부임하고서는 공격수 자리에서 뛰기도 한다. 공격수라고 하기도 하지만 역할이 항상 측면으로 빠지거나 중앙에서 드리블을 많이 치면서 수비수를 벗겨내고 골이나 어시스트를 만드는 자리이기에 모랄레스의 활약이 가장 중요했다. 

 

 

Honeycam 2018-08-18 06-34-43.gif

(출처 - https://www.fmkorea.com/1219029278)

 

  항상 꾸준하게 하는 선수지만 혼자서 드리블 하는 경향이 많아 안풀릴 때는 때려죽이고 싶지만, 오늘 모랄레스는 거의 최고였고 영웅이었다. 유스로 시작해서 레반테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이 선수의 활약이 어디까지 갈지 더 기대가 되기도 한다. [10점]

 

사닌 프르치치 (중앙 미드필더) : 후반 68분에 두쿠레를 대신해서 투입했다. 68분동안 뛰었던 두쿠레보다 많은 패스를 뿌렸고 볼경합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경기가 끝날때 까지는 거의 중앙지역은 레반테의 소유였다고 해도 될 지경이었다. [7점]

 

안토니오 루나 (왼쪽 풀백) : 공격수 로헤르와 교체되면서 수비를 두텁게 하기 위해서 뛰었지만 사실상 뭘 했는지 모를 지경이다. 머릿수만 더 채우고 수비하라는 의미 같았지만 딱히 좋은 수비는 못했다. [5점]

 

라파엘 드와메나 (공격수) : 90분 추가시간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드와메나는 특유의 빠른 활동량으로 지쳐있던 베티스 수비수를 농락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끝내버리는 모랄레스의 멀티골까지 어시스트하면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7점]

 

 

셀타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레반테, 베티스와 같이 5년동안 무승

 

 

  레반테는 셀타를 홈으로 불러서 경기를 한다. 셀타 비고는 레반테가 항상 이기기 힘들었던 상대였다. 베티스와 마찬가지로 13년도 승리 이후로 한번도 승리가 없다. 그럼에도 실낱같은 희망은 베티스와의 악순환 고리도 끊었는데 이젠 셀타와의 고리도 끊지 않을까 라는 희망이다. 아직 셀타 비고의 이번 시즌 첫경기를 치룬 상태가 아니기에 어떨 것이다 라는 말을 못하겠지만 다음 라운드로 많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18/19 시즌 1라운드] 베티스 v 레반테 리뷰

 

  확실히 1라운드 다득점 승리로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한층 더 올라간 레반테이기에 운이 따라준다면 2연승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에 레반테가 셀타까지 잡는다면 9월 초에 시작하는 발렌시아 더비는 더 흥미진진해질 수도 있겠다.

댓글 4

Crud 2018.08.18. 16:23
진짜 모랄레스 골 보고 지려버렸음 ㄷㄷ

베티스는 파비앙이 그리울 듯
댓글
강미나 2018.08.18. 17:12
윌캄 저색 여기서도 뚫리니깐 수비가담 바로 포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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