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이탈리아의 축구리그,세리에에 대해 알아보자(3)-세리에C와 세리에D

이기영.png

안녕하세요! 세리에 개막이 되고 이제 한주가 지나갑니다.
 

기영이 처럼 울고싶네요...밀란아 이겨라 ㅠ

 

오늘은 이탈리아의 3,4부리그인 세리에C와 세리에D에 대해 알아볼까합니다

 

1.세리에C

 

세리에C.jpg

(현재의 세리에C 로고)

 

세리에C는 이탈리아의 3부리그를 맡고있는 리그입니다

 

사실 세리에C의 경우 명칭이 굉장히 복잡하게 바뀐적이 많습니다.

 

세리에C의 개설은 1926년,이탈리아 왕국 내의 지역의 파시스트들이 전국적으로 선수권 대회를 개편하므로써 열리게 됩니다

 

그 후 1935년부터 그룹 8개의 팀 갯수가 11-14개로 이루어진 그룹 체계로 이루어지다가 1942년...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이탈리아 전체가 축구리그를 중단하면서 잠시동안 정지하게됩니다.

 

전쟁이 1945년 종전하고,리그를 잠시동안 재정비 하면서 1948년 네개의 그룹으로 나눠집니다.

 

A조-북서부 이탈리아

 

B조-북동부 이탈리아

 

C조-중부 이탈리아와 사르데냐 지방

 

D조-남부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지방

 

이렇게 나뉩니다.

 

각 그룹의 승자는 세리에B로 자동승격이 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다가..

 

이탈리아 축구리그의 고질적인 부패 문제가 터져버린것!

 

1948년부터 1952년 사이에 남부 이탈리아에서 있던 부패사건을 의미합니다.

 

이 부패사건으로 다시 또 리그를 개편하였고,2016년 리가프로처럼 잠시동안 3개의 단일리그로 통합이 되고맙니다.

 

다시 1958년,원래의 4개 그룹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1967년까지 쭉 이어가다가..

 

1967년,60개팀으로 확장하여 각각 세개의 그룹이 20개팀으로 나눠 리그를 진행하게 됩니다.

 

1978년,두개의 시리즈로 나뉘어 지면서 SERIE C1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나다.한개는 C2 이런식으로요,C1의 경우 두개의 그룹으로 나뉘면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C2의 경우 현재의 4부리그격이라고 보면됩니다.다만 세리에D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진행됩니다.그 다음 단계가 세리에D로 보면 됩니다.4부리그 같은 4부리그 아닌 리그라고 볼수있겠지요.

 

Lega_Italiana_Calcio_Professionistico.jpg

(리가프로,세리에C1,2의 로고)

 

 

78-79시즌부터 세리에C는 리가 프로 프리마 디비시오네 라는 리그로 통합되었고,그룹은 A,B로 나눠서 진행하게 됩니다.

 

93-94시즌 부터 플레이오프,플레이아웃이라는 제도를 시행하였고,이 제도로 최하위 팀은 그대로 강등당하고,14위팀부터 17위팀은 플레이아웃을 치르는데,14위팀은 17위팀과,15위팀은 16위팀과 진행하고 ,상위 그룹이 홈경기를 독점하는 제도로 세리에B의 플레이아웃 제도와 똑같다는 생각이..뭐 어찌됐던 그렇게 리그가 진행됩니다.

 

실제로 에펨에서 이시기의 기록을 찾아보면 '리가 프로 프리마 지로네 디비시온으로 나옵니다.(세리에C1로 나온적이 있긴 있습니다.이게 명칭이 로스터 따라 다른 경우가 많더라구요.)지금의 세리에C의 기록은 리가프로 프리마를 진행하기 이전 77-78시즌 까지만 나와있구요.

 

세리에C2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리그가 유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2008년,리그가 개편되면서 이름이 리가 프로 프리마 디비시온으로 이름이 바뀝니다.세리에 C2 역시  레가 프로 세콘다 디비시오네로 명칭이 바뀌다가...

 

2012년,14-15시즌 부터 20개 팀으로 이루어진 3개의 그룹 리그를 진행한다는 독특한 체계로 리그를 다시 개설하겠다고 밝힙니다.프리마와 세콘다를 통합하겠다는 이야기였지요.결국 4부리그 같고도 4부리그 같지않던 세리에C2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레가프로가 다시 원래의 세리에C 통합리그로 돌아오게 됩니다.

 

레가프로.jpg

(레가프로 지로네의 로고)

 

이 레가프로는 2017년 까지 지속되다가,이름이 세리에C로 바뀌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리그만의 컵대회가 있는데,코파 이탈리아 세리에C라는 대회입니다.이 대회는 세리에C 구단끼리 치르는 컵대회라고 보면 됩니다.

 

독특한 점은 산마리노의 지역 팀이 참가한다는 점인데,실제로 리그에 산마리노라는 팀이 참가한적이 있습니다.다만 이 팀은 이탈리아 축구팀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리그인 세리에D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2.이탈리아의 4부리그 세리에D

 

이탈리아의 비프로리그이자 4부리그인 세리에 D입니다.

 

비프로리그중 가장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지역별로 나누어져 있는것이 특징이랍니다.

 

200px-Serie-d-logo.jpg

(현재의 세리에D 로고)

 

1948년,세리에C에 참가하는 구단이 많아지면서 리그를 늘려야 된다는 말이 많았고,초과 팀들을 강등시키지 않기로합니다.36개의 세리에C에서의 우승팀과 몇몇 팀을을 골라서 4개의 그룹으로 넣었고,나머지 구단은 새로운 Promozione에 넣어서 Quarta Serie라는 리그로 개설했다가,현재의 세리에D로 이름을 바꿉니다.

 

Logo_Serie_D.png

(2009년에서 2017년까지 쓰였던 로고)

 

사실 원래 이름이 프로모지로네였는데,1981년에 이름이 잠시 바뀝니다.

 

1981년,리그 명칭이 인테르레지오날레로 바뀌었고,선수들은 준 프로선수 지위를 잃고,아마추어로 바뀌어야만 했습니다.결국 전국 아마추어 리그로 리그가 이관되었고,1992년에서 1999년,세리에D로 돌아가기 전,이름은 캄피오나토 나지오날레 딜레티안티라는 이름이었답니다.

 

그리고 1999년 세리에D로 돌아온 다음,2012년 위에서 설명했던것 처럼 리그가 개편되면서 세리에D도 개편됩니다.

 

리그가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기때문에 지로네라는 9개의 그룹으로 되어있습니다.

 

지로네A-발레 다 아코스타,피에몬테,리구리아,롬바르디

 

지로네B-롬바르디,베네토

 

지로네C-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트렌티노-알토 아디제/수트티롤,베네토

 

지로네D-에밀리아-로마냐 주,투스카니,베네토

 

지로네E-라치오,투스카니,움빌리아

 

지로네F-아브루초,라치오,마르체,몰리세

 

지로네G-라치오,사르데냐
 

지로네H-아프리아,바실카타,캄파니아

 

지로네I-칼라브리아,캄파니아,시칠리 

 

이렇게 배정이 되어있답니다.

 

파르마의 경우 지로네D에 속했었고,무패우승으로 승격하게 됩니다.

 

각 팀중 1위팀만이 세리에C로  승격되며,플레이오프도 있답니다

 

세리에D팀이 새로 승격되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리가프로는 세리에D의 2위팀에게 그 공백을 매우라고 합니다.그 2위팀마저 요구사항에 부적합 할경우,3위팀에게 이관됩니다.실제로 이런 상황이 몇번 있었습니다.

 

플레이오프의 경유 정규 시즌이 끝나고,2위팀과 5위팀까지 개최합니다.

 

독특하게도 코파 이탈리아 세리에D라는 컵 대회가 있는데,이 대회는 에첼렌차 구단도 참가하게됩니다.

 

세리에D 피올레 스쿠데토 라는 대회가 있는데, 이 대회의 경우 아마추어 우승팀을 배정하기 위한 대회입니다.바로 리그의 최고 우승팀이 누구냐를 따지는 대회라고 보면됩니다.사실 그룹 우승만 하면 승격을 하기때문에 그냥 구색만 맞추는 대회입니다.

 

다음 이시간에는 이탈리아 축구 리그의 끝자락인 에첼렌차와,프로모치오네,프리마 카타고리아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란마3.png

히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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