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2019 AFC 아시안컵 - 국가별 간단 정보 (B조)

 

2019 AFC 아시안컵 D-21

 

국가별 간단 정보 B조 편

 

A조 편 링크 - https://www.flayus.com/339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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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역대 최고 성적 : 우승 (2015)

지난 대회 성적 : 우승

 

How was 2018?

- 호주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5팀 중 한 팀이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1무 2패로 단 1승도 따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친선 경기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쿠웨이트와 레바논, 체코를 상대로 이끌어낸 대승, 콜롬비아와 한국에게 따낸 무승부를 비롯해서 친선경기 성적은 총 7경기 4승 2무 1패였다.

 

Team Instruction

-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올해도 우승하게 된다면 2000, 2004 대회의 일본 이후 14년만에 대회 2연패 국가가 나오게 된다.

- 호주는 2007년 아시안컵 첫 참가 이후로 단 한번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없다.

- 호주는 2011년 대회 준우승, 2015년 대회 우승으로 올해도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3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 하지만, 호주는 애런 무이, 로기치, 로비 크루즈, 유리치 등 주전 선수들의 참가가 불투명하다.

 

The Coach

- 호주는 자국 감독인 그레이엄 아놀드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호주 내에서 탑급 감독으로 이미 유명하다. 정규리그 3회 우승과 챔피언쉽 (PO) 2회 우승을 기록했고 3번이나 A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는 2007년, 호주 대표팀을 맡아 호주를 8강에 올려놓기도 하였다. 호주 국민들은 이 호주 감독이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호주 대표팀까지 이어가 다시 한 번 2015년의 영광을 재현하길 바랄 것이다.

 

Key Player

- 애런 무이, 로기치, 로비 크루즈 등 많은 주전 선수가 빠진 호주에서 어떤 선수를 키 플레이어로 뽑을까 고민하다 브라이튼의 골키퍼 매튜 라이언을 선정하였다. 그는 호주 리그에서 데뷔해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과 2011-12 A리그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하고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로 진출했고 발렌시아와 겡크를 거쳐 현재는 EPL 브라이튼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2014 월드컵부터 지금까지 넘버 원 골리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호주의 2015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많은 주전 선수들이 빠지고 베테랑 선수였던 케이힐과 예디낙이 은퇴한 현 대표팀에서 라이언의 경험과 실력은 호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How far can they go?

-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많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케이힐, 예디낙의 은퇴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8강 혹은 4강에서 아쉽게 탈락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유력한 8강 상대가 일본...)

 

 

 

시리아

 

역대 최고 성적 : 조별리그 탈락 (승점은 1980년 대회가 제일 높았음)

지난 대회 성적 : 예선 탈락으로 인한 본선 불참

 

How was 2018?

- 2017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3위라는 예상치 못한 성적을 기록했던 시리아의 2018년은 2017년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다. 3월에는 이라크가 개최한 2018 인터내셔널 프렌들리 컵이라는 대회에 참가해 2무로 2위를 기록하였다. 그 뒤로는 꾸준히 친선경기를 가졌고 2승 2무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콩...)

 

Team Instruction

- 시리아는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국가 중 전쟁이 진행 중인 두 개의 나라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과 북한도 전쟁 중이긴 하나 휴전 상태)

- 이번 대회 전까지 총 5번의 대회를 참가했으나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 내전 이후로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며 시리아 대표팀의 황금세대가 구축되었다.

 

The Coach

- 독일 출신의 노장 감독 베른트 슈탕게는 감독 시절 초창기 동독의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을 맡았었고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의 감독직을 맡기도 했었다. 1998년에는 퍼스 글로리의 감독직을 맡으며 2000-2001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오만, 이라크, 벨라루스, 싱가포르 대표팀을 맡았고 2016년 은퇴를 선언했으나 2018년 2월, 시리아 축구협회의 오퍼를 수락하며 축구계에 복귀하게 되었다.

 

Key Player

- 시리아 대표팀의 주포 오마르 알 소마 선수가 키 플레이어다. 그는 사우디 리그의 알 아흘리에서 3년 연속 20골과 4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되곤 했다. 하지만, 시리아가 2018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임과 동료 선수의 설득으로 대표팀에 복귀하게 되었고 복귀하자마자 이란전에서 본인의 국가대표로써의 첫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를 아시아에 알렸다. 그 득점 이후로 2017년에는 2골을 추가로 기록, 2018년에는 4골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시리아의 에이스로써 활약하고 있다.

 

How far can they go?

- 황금세대를 맞이한 시리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역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것이다. 요르단과 2위 경쟁이 예상되지만 시리아가 앞선다고 생각한다. 다만, 16강에 진출한다면 F조의 우즈베키스탄이 상대로 유력하기에 8강 진출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팔레스타인

 

역대 최고 성적 : 조별리그 탈락 (2015)

지난 대회 성적 : 조별리그 탈락

 

How was 2018?

- 계속해서 축구 수준이 발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2018년은 나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에서 개최된 방가반두 컵에서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의 약체들을 상대하긴 했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했고 1승 5무 3패를 기록했다. 이 중에는 중국이라는 거함을 상대로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도 포함되어 있다.

 

Team Instruction

- 팔레스타인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본선에도 참가하며 역사상 2번째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 지난 대회에서 팔레스타인은 전패와 1득점 11실점을 기록하며 16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 팔레스타인 대표팀에는 칠레 혼혈, 이중국적자 선수가 상당히 많다.

 

The Coach

- 알제리 출신의 젊은 감독 누레딘 울드 알리는 최근 축구계에서는 드문 비선출 감독이다. 그는 자국인 알제리에서 계속해서 코치로 활동했고 올해 4월, 팔레스타인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Key Player's'

- 워낙 정보가 부족한 팔레스타인 팀이다 보니 키 플레이어를 찾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그래서, 총 두 명의 선수를 키 플레이어로 뽑아봤다. 우선, 조나탄 카티아나 선수다. 이 선수는 칠레 출신으로써 사실 최근 경기 정보나 이런 건 찾지 못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팔레스타인의 에이스로 꼽고 있고 아시안컵 인트로에서 팔레스타인의 대표 선수로 나왔다. 현 팔레스타인 국가대표팀에서는 마라바라는 선수와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야시르 이슬람이라는 선수도 뽑아봤다. 이 선수는 칠레 연령대 대표팀 출신으로써 현재 칠레 2부리그에서 12경기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How far can they go?

- 아무리 팔레스타인의 축구가 많이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호주, 시리아, 요르단에 미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조 4위로 탈락을 예상한다.

 

 

요르단

 

역대 최고 성적 : 8강 (2004,2011 / 승점은 2011년 대회가 더 높았다)

지난 대회 성적 : 조별리그 탈락

 

How was 2018?

- 요르단의 2018년은 좋은 편이었다. 유럽의 강팀들과 친선경기도 가졌었고 아시아에서도 나름 괜찮은 팀들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친선경기 성적은 4승 3무 3패. 이 중에서는 덴마크를 상대로 거둔 승리와 '월드컵 준우승국' 크로아티아에게 1-2로 아쉽게 패한 경기도 포함되어 있다.

 

Team Instruction

- 다소 약소국의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은 두 번이나 토너먼트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 요르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3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The Coach

- 벨기에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비탈 보르켈만스 감독은 2005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큰 활동이 없다 2010년, 벨기에의 하부리그 팀을 맡으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2년에는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했다. 2016년, 벨기에의 코치직을 그만둔 이후 쉬고 있다 올해 요르단 감독직에 앉게 되었다.

 

Key Player

- 요르단 역대 득점 3위의 함자 알다르두르 선수를 키 플레이어로 뽑았다. 그는 2011년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 이후 5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뽑아냈다. 올해는 아쉽게 한 골만을 기록했지만 그가 여태까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라면 이번 아시안컵에서 그의 발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How far can they go?

- 시리아와 조 2위 경쟁을 펼치겠지만 시리아보다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 3위로 예상되는 팀들 중에는 전력이 괜찮기에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조 3위로 진출하게 되면 조 1위팀 중 한 팀, 조 2위로 진출하게 된다면 우즈베키스탄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8강 진출은 불투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