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2019 AFC 아시안컵 - 국가별 간단 정보 (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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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ASIAN CUP.jpg

 

2019 AFC 아시안컵 D-20

 

국가별 간단 정보 C조 편

 

A조 편 링크 - https://www.flayus.com/33940522

B조 편 링크 - https://www.flayus.com/3396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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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Son Heung Min.jpg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 : 우승 (1956,1960 / 1960년 대회가 승점이 더 높았음)

지난 대회 성적 : 준우승

 

How was 2018?

- 대한민국은 2017년 12월, 동아시안컵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8년을 시작했다. 하지만, 월드컵을 준비하는 그들에게 2018년 초중반은 좋지 않았다. 월드컵 전까지 9경기를 치뤘으나 약체인 몰도바, 라트비아를 상대로 거둔 2승과 온두라스를 상대로 거둔 1승 이외에는 승리가 없었다. 그리고, 이 여파는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1차전, 스웨덴에게 아쉬운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너졌고 2차전에서는 멕시코에게 1-2 분패를 당하고 만다. 하지만, 그 때는 몰랐다. 그 다음 경기가 2018년 한국축구의 터닝 포인트가 될 줄은.. 대한민국은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독일을 2-0으로 꺾고 독일을 월드컵에서 탈락시켰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U-23 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파울루 벤투라는 새 감독을 영입하며 친선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Team Instruction

- 강력한 우승후보인 대한민국이 우승하게 된다면 무려 58년만에 아시안컵 왕좌에 오르게 된다.

- 대한민국은 3회로 아시안컵 최다 준우승국이다.

- 대한민국은 단 한 대회를 빼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The Coach

- 올해 8월부터 대한민국의 지휘봉을 잡은 포르투갈의 젊은 감독 파울루 벤투 이번 아시안컵에서 커리어가 꽤나 괜찮은 감독 중 한 명이다. 스포르팅에서 감독으로 데뷔해 2회 리그 우승을 거뒀고 올림피아코스에서도 거의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내부 마찰로 인해 경질되었다. 그 외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유로 2012 4강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브라질의 크루제이루와 중국의 충칭 리판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그가 부임한 뒤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Key Player

- 워낙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이라 뽑기가 상당히 애매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에이스는 손흥민 것 같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쳐 현재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이미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라섰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상을 3번이나 수상했고 EPL 이달의 선수상도 2회 수상했다. 얼마 전, 첼시 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통산 100골을 완성시키기도 했다. 국가대표에서도 23골을 기록하며 현 대한민국 스쿼드에서 최다골이다. 얼마 전, 기성용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캡틴 손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커리어에 우승컵을 하나 더 추가하길 원할 것이다.

 

How far can they go?

-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이란, 일본, 호주가 여전히 강하긴 하지만 한국도 그에 못지 않고 강력하고 특히 독일전 이후 상승세를 탄 팀의 분위기는 완벽하다. 56년만의 우승을 기대해 볼만 한 것 같다. 그리고 못해도 최소 4강은 가지 않을까..?

 

China Wu Lei.jpg

 

중국

 

역대 최고 성적 : 준우승 (1984, 2004 / 승점은 1984년이 더 높았음)

지난 대회 성적 : 8강

 

How was 2018?

-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중국의 2018년이었지만 중국의 2018년은 정말 좋지 않았다. 친선경기 3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문제는.. 저 3무를 거둔 상대고 분명 본인들보다 수준 아래인 인도, 바레인, 팔레스타인에게 거둔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인도전과 팔레스타인전은 홈경기였다! 이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떠난다는 루머도 있어서 현재 중국 대표팀의 분위기는 최악에 떨어진 상황이다.

 

Team Instruction

- 중국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로 12회 연속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중국은 지난 대회에서 11년만에 토너먼트에 진출했었다.

 

The Coach

-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감독 커리어가 좋은 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가 중국 대표팀의 감독이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과 세리에A 4회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을 우승하였다. 그 이후에는 잠깐 이탈리아 대표팀을 다시 맡은 뒤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건너와 AFC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과 CSL 3회 우승을 기록했고 2016년 10월부터 중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Key Player

- 중국 대표팀의 에이스는 상하이 상강의 주포이자 2018 CSL 득점왕 우 레이다. 중국 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선수인 그는 EPL의 몇 팀의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그는 거의 외국인 선수들만 올라있는 득점 순위에서 꾸준히 자신의 이름을 상위권에 올렸고 이것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보여졌다. 우 레이는 올해 4골로 중국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물론, 한국에서는 꽤나 많이 까이는 우레이지만 중국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How far can they go?

- 그들은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시아에서 준수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 중 한 팀이다. 대한민국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 같다. 16강 상대로는 태국이나 바레인이 유력하기에 8강에는 진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8강 상대에 일본이 유력하기에 그들의 도전은 8강에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

 

 

Kyrgyzstan Edgar Bernhardt.jpg

 

 

키르기즈스탄

 

역대 최고 성적 : 첫 본선 진출

지난 대회 성적 : 예선 탈락으로 인한 불참

 

How was 2018?

- 키르기즈스탄의 2018년은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에게 패했지만 미얀마와 비기고 마카오를 잡으며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 뒤 친선경기에서는 무려 시리아와 말레이시아를 잡았고 일본 대표팀, 가시마 앤틀러스와 친선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물론 대차게 깨졌지만...

 

Team Instruction

- 키르기즈스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 키르기즈스탄 A대표팀은 대한민국과 단 한번도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U-23팀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경기함)

 

The Coach

- 러시아 출신의 감독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난 2014년 키르기스스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 이후, 키르기스스탄을 나름대로 성장시키며 이번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켰다.

 

Key Player

- 키르기스스탄 역시도 워낙 정보가 부족한 팀이다 보니 키 플레이어를 찾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힘들게 뽑은 키 플레이어는 폴란드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팀의 주장 에드가 베른하트이다. 베른하트는 주로 독일, 핀란드, 폴란드에서 활동했으며 키르기스스탄의 적은 유럽파 선수 중 한명이다. 베른하트 외에도 키르기스스탄 국가대표팀 득점 1,2위인 젬리아누힌과 무르자에브 역시 주목해 볼만 하다.

 

How far can they go?

- 필리핀과의 조 3위 경쟁이 예상된다. 필리핀보다 확실히 나은 전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특유의 피지컬로 텐백을 걸어잠구며 고춧가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Philippines Phil Younghusband.jpg

 

필리핀

 

역대 최고 성적 : 첫 본선 진출

지난 대회 성적 : 예선 탈락으로 인한 본선 불참

 

How was 2018?

- 필리핀의 2018년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성공적인 한해였다. 타지키스탄을 잡으며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스즈키컵에서도 헬조로 평가되던 B조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베트남에게 탈락하며 4강 탈락. 친선경기에서는 2승 1무 1패를 거두었다. 아 방가반두 컵이라는 대회에도 참가했는데 4강 탈락.

 

Team Instruction

- 필리핀 역시도 이번 대회가 첫 본선 진출이다.

- 필리핀 대표팀에는 혼혈 선수들이 정말.. 정말 많다.

- 팀의 에이스인 필 영허즈밴드 선수는 필리핀의 한 축구팬이 '풋볼 매니저'로 필리핀 이중국적자임을 발견해 필리핀 축구협회에 알린 선수이다.

 

The Coach

- 필리핀 대표팀은 유럽축구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스웨덴 출신의 감독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맡고 있다. 에릭손 감독은 1979년, IFK 예테보리에서 감독으로 데뷔해 2012년까지 스웨덴, 포르투갈, 이탈리아, 잉글랜드에서 활동하며 UEFA 컵 (유로파리그의 전신) 1회 우승, UEFA 위너스 컵 1회 우승, 세리에A 1회 우승,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4회 우승, 스웨덴 알스벤스칸 1회 우승을 기록했다. 2012년 레스터 시티에서 물러난 그는 중국 축구계에서 활동하다 올해 10월, 필리핀 감독으로 부임했다.

 

Key Player

- 키 플레이어는 누가 뭐래도 '필리핀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 필 영허즈밴드다. 103경기 52골로 필리핀 국가대표팀의 최다 출장과 최다 득점 기록을 동시에 보유 중인 그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써 2006년 필리핀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뒤 정말 꾸준하게 골을 넣어주고 있다. 상기했듯이 그와 그의 동생 제임스 영허즈밴드는 필리핀의 한 축구 팬이 풋볼 매니저 게임을 하다 필리핀 이중국적자임을 발견하고 필리핀 축구협회에 알려 필리핀 국가대표가 된 선수이다. 제임스 영허즈밴드 역시 필리핀 국가대표팀에서 98경기를 출전하였다. 그리고, 필리핀 대표팀에는 카디프 시티의 주전 골키퍼 닐 에더리지도 있다.

 

How far can they go?

- 키르기스스탄과 조 3위 경쟁을 할 것 같다. 필리핀이 약간 우세로 보이지만 키르기스스탄의 떡대는 무시할 수가 없다.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고춧가루를 뿌릴 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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