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첼크러이의 좌충우돌 유럽직관기 2편 -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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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크러이.jpg

안녕하세요 첼크러이입니다. 원래 어제 연재되었야 할 리뷰가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하루 늦게 되었습니다. 우선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모든 축구팬들이 선망하는 클럽, FC바르셀로나의 경기장 캄프누에 다녀온 후기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동안 캄프누에 2번 방문 하였는데요. 세비야와의 코파델레이 8강 2차전, 발렌시아와의 리그경기를 보러 갔었습니다.

IMG_0429.JPG

(하이 깜노~) 

 

1) 캄프누에 가는 법

캄프누는 바르셀로나 도시 서쪽에 위치해있습니다. 흔히 람블라스거리나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으라고 추천하는데 캄프누에서 조금 먼 곳에 위치해있다는 점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다른 주요 관광지와는 매우 가까움) 저는 산츠역 근처에서 묵었기때문에 캄프누에 한번은 지하철타고, 한번은 걸어서 이동했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 버스나 기차를 이용 하실 분들은 산츠역 부근에서 묵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캄프누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Palau Reial역, Les Corts역

5호선 Collblanc역, Badal역 이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경기전에는 지하철에 사람이 많긴하지만 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는 7~8만명의 사람들이 한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좀 멀긴 하지만 (사실 다른 역과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음) 3호선 종점역인  Zona Universitària역에서 타고 시내쪽으로 이동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tempsnip.jpg

 

2) 티켓

https://www.fcbarcelona.com/en/tickets/football

Buy your tickets here to see FC Barcelona. Learn about all the games being played at the Camp Nou. Ex...


 바르셀로나 티켓은 E티켓으로 제공됩니다. 따라서 종이로 프린트 할 수 도있고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가져가도 되는데요, 저는 프린트하기 귀찮아서 스마트폰으로 가져갔습니다. 티켓은 PassWallet이라는 어플로 연동해서 열 수 있습니다. 

ticket.png

 

(PassWallet 어플로 연동한 티켓)

 

'ACCESS'에서 이 티켓과 함께 간단히 소지품 검사를 한 후에 게이트에서 바코드 스캐너에 티켓을 찍으면 지하철처럼 경기장에 입장 할 수 있읍니다.

아 참, 캄프누에 가시면 경기장을 입장하는 입구가 여러개 있는데 티켓에 'ACCESS'라 써있는 입구에서만 입장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image.png

(경기장 ACCESS입구 지도)

 

3) 경기 

 

 첫 번째 경기인 코파델레이 8강 2차전은 양 팀 모두 상당히 고조 되있었습니다. 1차전을 2대0으로 이기고 왔기 때문에 세비야 팬들도 엄청 들떠 있었구요. 한 무리의 세비야팬들이 엄청 도발하면서 경기장에 늠름하게 걸어 들어오는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그들은 잠시 후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있었다...)

 

<라인업>

image.png

메갓을 볼 수 있을까 없을까 굉장히 걱정했는데 다행히(?) 1차전을 발리고 온 바람에 실러센 로테 빼고는 베스트로 나왔습니다. 

 

이 경기는 제가 바르샤 팬도 아니고 그렇게 바르샤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오직 메시만을 보러 갔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메시를 최대한 가까이 볼 수 있는 자리로 전략적으로 예매했습니다. 메시가 대부분의 오른쪽 코너킥을 전담하기 때문에 오른쪽 코너 플랙 근처로 가면 되겠다 싶었죠ㅋㅋㅋㅋㅋ

 

https://youtu.be/_pJpNO2Kwz0


 그리고 성공

 

메시가 얻어낸 PK를 쿠티뉴가 선제골

https://youtu.be/4atLY2fkp_4


 

실러센의 존나 중요했던 PK선방

https://youtu.be/WRl_k6mwDkU

(소리지른거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못넣어서 놀란거임;;)

 

이후 라키티치, 쿠티뉴, 세르지, 수아레즈의 골이 나왔고 마지막 6번째 골을 메시가 넣으면서 6대1 대승....

1차전 0대2 패배를 ㅈㄴ 무색하게 만들어버렸다....(도발하면서 들어온 세비야 아재들은 4골 들어갔을때부터 앉아서 술판깔았음)

 

<하이라이트>

https://youtu.be/vBugTcbRI5o

(저작권 때문에 바로 안보이니 유튜브 링크타고 들어가서 보세욤)
 

 

3일 후 발렌시아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다시 캄프누를 찾았습니다.

IMG_0699.JPG

(안녕 캄프누)

 

발렌시아팬이라고 무조건 원정석에 가야되는 건 아니였지만 스페인 사람만 발렌시아 원정석에 들어갈 수 있는 규정이있어서 최대한 원정석 근처에 있는 좌석으로 예매해서 들어갔습니다(꼭대기 층이라 진짜 높음ㄷㄷ;;). 

 

<라인업>

image.png

발렌시아는 다음경기가 베티스와의 코파델레이 경기라 일찍이 로테이션을 예고했었고 바르샤는 뭔지 모르지만 암튼 로테 돌렸는데 메시는 선발로 나왔어요.
 
로테 돌려서 별로 기대안했었는데 전반 초반부터 엄청 몰아 붙이더니 가메이로가 선제골을 넣었음ㄷㄷㄷㄷㄷㄷㄷㄷ
주변에 비밀 박쥐들 숨어있다가 골 들어가니깐 다들 환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https://youtu.be/GAvbINtptbo


 캡틴 파레호의 PK추가골로 전반전 2대0으로 앞서나감ㅠㅠㅠㅠㅠ  (하지만 그는 '그'의 존재를 잊고있었다....)

 

Honeycam 2019-03-18 20-20-19.gif

 

Honeycam 2019-03-18 20-24-42.gif

(씨X 꼬맹이년아 작작하라고 )

 

 

후.... 결국 2대2로 끝났음....

 

<하이라이트>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vod/index.nhn?uCategory=wfootball&category=primera&id=510213&redirect=true

 


 이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캄프누에서 이길 '뻔' 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왔답니다.

 

*다음편은 해축머장의 그 팀 리옹편이 나올 예정입니다.

*직관에 대해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댓글 13

Giallorossi 2019.03.18. 21:55
좀 늦었지만, 블라우그라나의 그라나로 볼드체 적용해드렸습니다
댓글
첼크러이 작성자 2019.03.18. 23:29
 리옹맨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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