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월) [축구팀 소개]-독일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

FC 바이에른 뮌헨

 

                                                                                                                                          

연고지: 바이에른 주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

 

라이벌: TSV 1860 뮌헨, 1.FC 뉘른베르크, VfB 슈투트가르트

 

별명: Rekordmeister(기록 챔피언), Die Roten(빨강), Stem des Sudens(남쪽의 별)       

                   

영구결번: 12(팬들을 위한 번호)

 

창단연도: 1900년

 

FC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기록

 

독일 챔피언십(분데스리가 이전 리그) 우승-1회(1932)

 

분데스리가(1부 리그) 우승-27회(1968-69, 1971-72, 1972-73, 1973-74, 1979-80, 1980-81, 1984-85, 1985-86, 1986-87, 1988-89, 1989-90, 1993-94, 1996-97, 1998-99, 1999-00, 2000-01, 2002-03, 2004-05, 2005-06, 2007-08, 2009-10,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DFB-포칼(FA컵 우승) 우승-18회(1956-57, 1965-66, 1966-67, 1968-69, 1970-71, 1981-82, 1983-84, 1985-86, 1997-98, 1999-00, 2002-03, 2004-05, 2005-06, 2007-08, 2009-10, 2012-13, 2013-14, 2015-16)

 

DFB-슈퍼컵 우승-8회(1982, 1987, 1990, 2010, 2012, 2016, 2017, 2018)

 

DFB-리가포칼(리그컵) 우승-6회(1997, 1998, 1999, 2000, 2004, 2007)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5회(1973-74, 1974-75, 1975-76, 2000-01, 2012-13)

 

UEFA 컵 위너스컵 우승-1회(1966-67)

 

UEFA 유로파리그 우승-1회(1995-96)

 

UEFA 슈퍼컵 우승-1회(2013)

 

인터컨티넨탈컵 우승-2회(1976, 2001)

 

FIFA 클럽 월드컵 우승-1회(2013)

 

FC 바이에른 뮌헨의 또 다른 기록

 

분데스리가 최장 기간 1위 차지: 727일

 

분데스리가 최다 연속 승리: 19승(in 2013-14시즌 매치데이 9-27)

 

분데스리가 2위와 최다 승점 차: 25점(in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최소 기간 리그 우승: 7경기 left(in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경기: 11-1(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in 1971년 11월 27일)

 

분데스리가 최다 실점 경기: 0-7(vs FC 샬케 04 in 1976년 10월 9일)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승점: 91점(2012-13시즌)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승리: 29승(2012-13시즌,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소 패배: 1패(1986-87시즌,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101골(1971-72시즌)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소 실점: 17점(2015-16시즌)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클린시트: 21경기(2012-13시즌)

 

최장 근속 감독: 우도 라테크(1970년 3월 14일~1975년 1월 2일, 1983년 7월 1일~1987년 6월 3일-8년 295일)

 

챔피언스리그 가장 빠른 골 기록: 10초(로이 미카이, vs 레알 마드리드 in 2007년 3월 7일)

 

챔피언스리그 넉아웃 스테이지 최다 득점 차 경기: 12-1(vs 스포르팅 CP in 2009년 2월 24일-5대0, 2009년 3월 11일-7대1)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속 승리-10승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속 홈 경기 승리-16승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속 어웨이 경기 승리-7승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속 무패-31경기(since 0-0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in 1997-98시즌~ 2-3 vs 데포르티보 in 2002-03시즌 전까지)

 

최다 경기 출전 선수: 제프 마이어-700경기

 

최다 리그 출전 선수: 제프 마이어-537경기

 

최다 분데스리가 출전 선수: 제프 마이어-473경기

 

최다 컵 경기 출전 선수: 제프 마이어-63경기

 

최다 대륙 경기 출전 선수: 올리버 칸-131경기

 

최다 챔피언스리그+유러피언 컵 출전 선수: 필립 람, 토마스 뮐러-105경기

 

최다 유로파리그+페어스 컵 출전 선수: 클라우스 아우젠탈러-29경기

 

최다 컵 위너스 컵 출전 선수: 제프 마이어, 게르트 뮐러-25경기

 

최연소 1군 선수: 피에르-에밀 호브제르그(17년, 10일)

 

최다 연속 분데스리가 출전 선수: 제프 마이어-442경기(1966~1979)

 

최다 득점 선수: 게르트 뮐러-564골

 

최다 리그 득점 선수: 게르트 뮐러-398골

 

최다 분데스리가 득점 선수: 게르트 뮐러-365골

 

최다 컵 득점 선수: 게르트 뮐러-78골

 

최다 대륙 경기 득점 선수: 게르트 뮐러-69골

 

최다 챔피언스리그+유러피언 컵 득점 선수: 토마스 뮐러-42골

 

최다 유로파 리그+페어스 컵 득점 선수: 주르겐 클린스만-15골

 

최다 컵 위너스 컵 득점 선수: 게르트 뮐러-20골

 

한 시즌 최다 득점 선수: 게르트 뮐러-67골(in 1972-73시즌)

 

한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선수: 게르트 뮐러-40골(in 1971-72시즌)

 

최고 이적료 영입 선수: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 €, from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in 2019년)

 

최고 이적료 방출 선수: 더글라스 코스타(4000만 €, to 유벤투스 in 2018년)

 

사진으로 보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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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FC 바이에른 뮌헨 창단

 

1900년, 뮌헨의 체육 클럽인 MTV 1879의 선수들이 팀을 탈퇴한 뒤 FC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축구팀을 창단한다. 그들이 새 팀을 만든 이유는 MTV 1879가 독일 축구협회에 가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창단이 된 후부터 지역 팀들을 차례로 대승, 00-01시즌 남독일 챔피언십 준결승전 진출 등의 업적을 세운다.

 

1900년,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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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유대인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은 창단이 된 후부터 승승장구를 해왔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도 성장해온 바이에른 뮌헨은 1932년,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을 가져온다. 그러던 어느날, 나치즘이 독일을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나치즘은 정권을 잡으면서 유대인을 숙청하기 시작한다. 이는 뮌헨에게 큰 타격을 입혔는데, 커트 랜다우어와 당시 팀의 감독이던 루드윅 골드브런너를 비롯한 대다수의 선수가 유대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치즘에 의해 강제출국, 숙청 등의 처벌을 받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뮌헨의 토대를 만들어놓은 커트 랜다우어, 그의 공헌을 알기에 팬들은 그를 잊지 않는다. 커트 랜다우어의 얼굴이 보이는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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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부활

 

세계대전, 재정난, 나치즘의 압박을 이겨낸 뮌헨은 부활의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다. 1965년, 바이에른 뮌헨은 1부리그로 승격한 첫 시즌부터 리그 3위라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UEFA 컵 위너스 컵 출전 티켓을 얻는 데 성공한다. 첫 유럽대항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전까지 올라섰고, 레인저스 F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첫 도전부터 결실을 보는 데 성공한다. 뮌헨은 다시 발전하기 시작했고, 1972년에는 뮌헨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면서 발전의 속도를 높였다. 분데스리가 3연패, 유러피언 컵 3연패 등 뮌헨은 점점 독일과 유럽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었다.

게르트 뮐러, 프란츠 베켄바워, 울리 회네스, 제프 마이어 등 뮌헨의 황금기를 책임졌던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휘청거리던 뮌헨은 1980년에 재정난까지 겪으면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뮌헨은 이미 상처를 극복하는 법을 배운 상태였고, 재정난은 뮌헨의 플레이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했다. 리그 우승은 항상 뮌헨에게 돌아갔고, 유러피언 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독일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뮌헨이 위태로운 상황속에서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항상 있었기 때문이다. 앞에서부터 게르트 뮐러, 제프 마이어, 프란츠 베켄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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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말했잖아, 극복한다고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의 독재자가 되었다. 리그 우승은 꾸준히 바이에른 뮌헨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뮌헨은 컵 대회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포칼 컵은 85-86시즌에, 챔피언스리그는 75-76시즌에 우승을 한 뒤 소식이 뜸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지속적인 노력 끝에 컵을 재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97-98시즌, 뮌헨은 MSV 뒤스부르크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면서 12년 만에 DFB-포칼 컵을 우승한다.

챔피언스리그는 00-01시즌에 우승하는 데 성공한다. 사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2년 앞으로 앞당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앞을 막은 팀이 있었으니,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캄프 누에서 펼처진 98-9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마리오 바슬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뮌헨은 1대0 스코어를 90분 정규시간이 끝나기까지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3분에 마법같은 일이 펼쳐진다. 추가시간 1분, 긱스의 오른발 슈팅을 쉐링엄이 논스톱으로 때리면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2분 뒤, 쉐링엄의 헤딩슛을 솔샤르가 발로 골대로 방향을 바꾸면서 역전골을 만든다. 뮌헨 팬들은 이 경기를 ‘캄프 누의 비극’이라 부른다. 하지만 뮌헨은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2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상대는 발렌시아. 120분 경기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는 무승부로 유지되었고, 승부차기를 통해 우승을 결정한다. 뮌헨은 7번의 킥 끝에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2001년,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확보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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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TREBLE

 

2011년 7월 1일, 유프 하인케스가 20년 만에 다시 뮌헨에 돌아온다. 하인케스는 1987년 여름에 뮌헨에 입성한다. 초반에는 리그 우승을 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지만 얼마 안 지나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4년 만에 경질당한다. 뮌헨으로부터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하인케스였지만 그는 다시 도전한다. 그리고 그의 도전은 2년 만에 빛을 본다.

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패배는 고작 1번 뿐이었다. DFB-포칼에서도 뮌헨은 강했다. 8강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대0 승리, 결승전에선 VFB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두면서 더블을 달성한다. 트레블을 위해서 남은 마지막 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운명의 장난일까, 결승전 상대는 도르트문트였다. 하인케스 사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면서 트레블에 성공한다. 하인케스는 자신의 은퇴시즌에 트레블이라는 대업적을 이루고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으며 축구계를 떠난다.

 

(역사적인 트레블을 이룬 이후 기념으로 사진을 찍은 모습. 왼쪽부터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사장, 유프 하인케스 감독, 울리 회네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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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현재

 

하인케스가 엄청난 업적을 남기고 팀을 떠난 후,  스페인의 천재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뮌헨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다. 과르디올라는 팀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실제로 많은 트로피를 드러올렸다. 그러나, 유독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뮌헨 시절 동안 빅이어 탈환에 실패했다. 그리고 2016년,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과르디올라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었지만, 성적 부진과 선수 장악 실패로 인해 1시즌 반만에 경질을 당한다. 갑자기 사라진 감독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하인케스 감독이 소방수로 급히 투입된다. 그리고 그는 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업적을 남기고 아름답게 다시 퇴장한다.

2018-19시즌부터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부르트의 감독이었던 니코 코바치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이 보였다. 리그 우승은 했지만 뼈저리게 느낀 도르트문트의 성장, 유럽대항전에서의 부진 등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

과연, 2019-20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어떤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지, 전 시즌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여져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