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악스날과 함께하는 아스날 FC vs 번리 FC 리뷰

세바요스 만점 활약... 아스날 홈경기 첫 승 신고

아스날이 17일 날 펼쳐진 번리와의 경기에서 라카제트 & 오바메양의 골을 앞세워 홈경기 첫 승을 따냈다.

먼저 에메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선발 명단을 꾸렸다. 여름 이적시장의 신입생인 다비드 루이스, 세바요스를 포함시켰고, 넬슨, 윌록, 귀엔두지도 포함시키며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은 신입생 세바요스의 시간이었다 봐도 무방하다. 1R에서 미미한 활약을 보여줬던 세바요스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인 개인기 후 탈압박, 빌드업 능력을 자주 보여주며 아스날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다.

또, 세바요스는 전반전에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팀의 골을 돕기도 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통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을 도왔다. 아스날의 선취골이었다.

그렇게 선제골을 넣은 뒤, 번리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베른트 레노가 멋진 선방을 보여주며 번리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갈 무렵 소크라티스의 발을 맞고 굴절된 공을 상대 주포 애슐리 반스가 차분히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그렇게 아스날은 1 vs 1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역시 세바요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전과 같이 자신의 능력을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발휘했고, 골고루 패스를 뿌려주며 차분히 공격 전개를 도왔다.

그리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가 세바요스는 전반전에 이어 또 하나의 어시스트를 적립하게 된다. 후반 64분, 끊긴 패스가 상대에게 가자 바로 달려가서 공을 탈취했고, 이를 오바메양이 가로채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를 2 vs 1로 만들었다.

오바메양의 골이 들어가자 에메리 감독은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공격수인 라카제트를 빼고 콜라시나츠를 넣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결국 세바요스의 활약을 앞세운 아스날이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하며 좋은 행보를 보이게 됐다. 앞으로 맞이하게 될 리버풀, 토트넘 전을 생각하면 팀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긍정적인 행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선수 평점]

* 10점 만점입니다.

베른트 레노 – 9점

메이틀랜드-나일스 – 6점

소크라티스 – 7점

다비드 루이스 – 7점

나초 몬레알 – 7점

귀엔두지 – 7점

세바요스 – 10점

조 윌록 – 6점

리스 넬슨 – 5점

P-E 오바메양 – 8점

라카제트 – 8점

니콜라 페페 – 8점

콜라시나츠 – 7점

토레이라 – 8점

아스날의 다음 경기는 2019년 08월 25일 새벽 1시 30분,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입니다.